_ photologue by seame song  







봄빛에 끌려 두 번째 관양능선 따라 오른 관악산


 

  
 

 
 
안양 관양고등학교 바라보고 왼쪽 길 - 관악산산림욕장 - 관양능선 - 제1국기봉
- 제2국기봉 - 관악상 정상 (연주대) - 불성사 - 서울대 수목원
 느~린 걸음으로 약 4시간 20분.
 
같은 길로 내려올 생각이었는데 길을 잘못들어서는 바람에 차가지러 가는 길
아까운 택시비 지출. 부자라면 거스름 됐어요, 라고 하겠지만 늘 천원만 더 드린다.
 
*
 
제자리로 무사히 되돌아왔던 산행기 ↓

2014/07/22 - 여름 빛에 끌려 관양능선 따라 오른 관악산

2013/09/05 - 여름 끝자락 잡으며 관양능선 따라 오른 관악산
 
 
 
 


 
관양고등학교 근처에 주차. 평일이라 그런지 자리가 남아있었다.
고등학교 왼쪽 길로 간다. 시골 같은 분위기.
 


관악산 산림욕장으로 들어간다.



처음엔 국기봉 따라간다.







낮은 곳 꽃은 거의 졌다. 높은 곳은 아직 멀었고, 지난 주 북한산이랑 비슷.



















멀리 삼성산 정상인가?



우습게 생각하면 안되는 암릉길.







제1국기봉.

 


왼쪽으로 정상가는 길이 있다.

 


불성사가 보인다. 내려갈 때 들리게 될 줄 모르고 찰칵.







기둥에 손 그림이 재밌어서. '나 오른손잡이야.'







왼쪽이 서울대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
정상을 위험하지 않게 가려면 잠시 오른 쪽으로 내려갔다 올라야 한다.
 
 


난 직진. 눈 비 오는 날엔 위험.
강풍 때문에 모자 날릴까 잡고 가느라 아찔했다. 목 끈을 달아야겠다.
오른쪽 절벽 끝에 연주대가 보인다.

 


뒤돌아 바라본 서울대 방향 산길이 예쁘다.



 
정상석 사람들. 자신의 기념사진 찍는 사람들이 늘 나와 멀게 느껴진다.
그들에겐 자신의 삶이 세상의 중심이다. 난 안찍은지 정말 오래됐다.
억지로 찍는 증명사진 빼고는.


 


 
왼쪽에 새로 조성된 처음 보는 불탑. 사진에는 좋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나치게 거대하다.
최근 사찰에 새로 조성하는 구조물들 대부분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제일 중요한
'자연스러움', '어울림'이 빠져있어 보기 거북하다.

 


되돌아 가는 길은 안전하게 간다. 연주암 쪽으로 내려가다가 오르막으로.















여기서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두 가지다. 다시 왼쪽으로 가야 되돌아 가는 길인데 오른 쪽으로 왜 갔는지.
길치의 기록을 깨기 싫었나...

 


덕분에 불상사 경내를 지나







계곡길도 지나















 
이렇게 임도로 나왔다. 멀리 수목원 후문이 나온다. 불성사 근처에서 만난 아주머니가
수목원 후문이 나온다 했을 땐 관악산 산람욕장을 그렇게 말하는 줄 알았다.

 

 
 
덕분에 썰렁한 서울대 수목원 구경.

 



정문 아저씨는 등산로 아니예요, 나무란다.
후문 지키는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들어가도 된다 했는데...요.
 









2014. 4. 8. 11:42 | A | Mountain










 


TISTORY 2010 우수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