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photologue by seame song  







지난 5 년 동안 지켜본 길냥이 가족 족보 정리

 

 

 

 

요녀석 오늘도 찾아와 자기 집인냥 편하게 누워 있다. 그런데 왠지 낯이 익다. 침입자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 반-똑딱이?라 크롭을 많이 해서 사진 상태가 별로 안좋다.)

 

 

2014/07/07 - 지구에 매달려 있는 길냥이

 2014/07/08 - 지구에 매달려 있는 길냥이 2

 2014/07/10 - 지구의 소리를 듣고 있는 길냥이

 

 

 

 

그동안 기록을 찾아 봤다. 얜가? 아무래도 그런 것 같다.

침입자가 아니라 다른 곳으로 영역 잡아 지내다 어떤 이유인지 다시 찾아오는 녀석이 가끔 있는데 그런 경우인 것 같다.

 

 

 

가운데 왼쪽 녀석이다. 맞다면, 오른 쪽의 얘 엄마랑

 

 

 

늘 이곳을 지키는 요 까만 녀석의

( 2014/07/09 - 지구에 매달려 있는 길냥이 3 )

 

 

 

 

 

아빠랑은 친남매다.

∴ 서로 사촌 간이다.

그걸 알고나 있을까?

태어난 시기도 거의 2년이나 차이가 난다.

 

 

*

 

 

족보

 

 

 

 

오늘 주인공은 족보 사진 맨 위의 왼쪽 할아버지랑 많이 닮았다.

 

내가 처음 관심을 갖기 시작할 무렵 이 할아버지랑 까칠해 보이는 할머니는 이미 아기냥이들이 곁에 있었다.

이후 한 번 더 아기를 낳고 사라졌다.

 

아기는 자라서 각자 아기를 낳았다.

2009 년 12 월에 태어난 왼쪽 암컷이 세 번에 걸쳐 아기를 낳고 기른 후 잠적... ㅠㅠ

 

맨 아래 사진 두 장 = 작년 꿈꿈하게 생긴 암냥이가 등장, 2009 년 12 월에 태어난 오른 쪽 얼룩이랑 새끼를 넷 낳은 후 원래 자기 영역?으로 잠적.

애교가 많고 똑똑했던 아빠도 잠적.

지금은 까만 애 한 마리만 자리를 지키고 남아 있다.

 

 

*

 

 

다른 곳에서 마주치는 길냥이들에 비해 얘네들은 모두 순둥이다.

그래서 정이 갔을 것이다.

 

어릴 때 봤던 만화나 Edgar Allan Poe 의 단편 등등

선입견 때문인지 별로 고양이를 좋아하진 않았었다.

 

 

 

 

 

 

 

 

 

 

 

 


2014. 7. 10. 14:28 | A |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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