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photologue by seame song  







간송미술관 2014년 가을 전시 "추사정화전 秋史精華展"

 

보도를 통해 가끔 보는 DDP의 외양은 느글느글,

새로 지은 서울시청사 만큼 거부감 난다.

 

거기서만 한다면 앞으로 간송미술관 전시 관람은 포기해야겠다...

그래서 봄 전시는 가지 않았다.


예전엔 미처 몰랐다.  작품이 좋아서 갔던 것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간송 "미술관 건물"에서 10월 26일까지 열리는

2014년 가을 전시 "추사정화전 秋史精華展"이

예약제로 운영한다는 13일 뉴스 보도를 보자마자

17일 오전 10시에 보고싶다고 신청했는데 같은 날 12시에 낙점.

그래도 신이 났다. 당첨?이란 내겐 흔한 일이 아니기 때문.

 

 

난 전철 종로 5가가 편하다.

4번 출구로 - 2112 번 버스타고 성북초교 하차.

12시 정각에 도착.

 

 

 

 

 

 

 

 

 

 

 

 

 

 

 

반가워.

 

 

 

 

 

반가워.

 

 

 

 

 

반가워.

 

 

 

 

 

반가워.

 

 

 

 

 

반가...... 헐!

하얀 공작새 식구들은 모두 어디로 ??

이곳만의 품격과 훈훈한 무심함에 큰 몫을 해줬는데...... 절절하게 아쉬웠다.

 

2013/10/17 - 간송미술관의 선비, 하얀 공작새

 2013/05/14 - 다시 만난 하얀 공작새, 간송 미술관

 2012/05/28 - 하얀 공작새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2010/05/20 - 다시 만난 하얀 공작새

 2009/05/30 - 날개를 활짝 핀 하얀 공작새

 

 

 

 

 

 

 

 

 

 

 

 

예약제가 좋긴 좋다.

기다리지 않고 그냥 들어가본 건 정말 오랫만.

 

 

 

 

 

1 층에만 전시. 내부는 촬영금지.

찍지 말라면 안찍어야 한다.

 

하지말라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엔 없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미술관 찾지 말라.

그들은 그런 행동이 창피한 줄도 모르고 나중에 자랑까지 한다.

 

 

 

 

 

그냥 가긴 아쉬워 주변 스케치.

 

 

 

 

 

 

 

 

 

 

 

 

 

 

 

 

 

 

 

 

 

 

 

재밌는 장면을 건졌다. → 2014/10/18 - 한 사람

 

 

 

 

 

 

우리나라에도 진정한 부자는 있었다, 간송미술관 설립자 전형필

 

 

 

 

 

DDP엔 가기 싫으니

 "이곳"에서 좋은 전시를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랄 수 밖에.

하얀 공작새도.

 

 

 

 

 

 

추사 좋아하시는 분들, 혹시 제주도 가시거든 꼭 가보세요.

 2014/04/21 - 짧고 긴 제주도 이야기 7 - 제주추사관

 

 

*

 

 

시간이 어중간해 지난 번 처럼 북한산은 무리.

삼청공원까지 윗길로 마냥 그냥 걸어가기 위해 모자를 쓰고 스틱을 폈다.

↓ 

2014/10/21 - 간송미술관 "추사정화전" 관람 후 북악하늘길에서 삼청공원까지 터덜터덜

 

 

 

*

 

 

대기시간이 없어지다보니 시간이 남는데 산책이나 산행 말고는 없을까, 하는 분들,

가까운 곳이니 찾아가보세요. (지도 크게 보기 = 지도 클릭)

 

 

 2011/05/27 - 최순우 옛집 ( <- 방문기, 클릭 )

 

 

 

 

 2011/05/27 - 길상사 ( <- 방문기, 클릭 )

 

 


 


 

 

 

 

 

 

 


2014. 10. 18. 18:31 | A | ART & CULTURE










 


TISTORY 2010 우수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