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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추사정화전" 관람 후 삼청공원까지 터덜터덜

 

 

 

 

간송미술관 자체 건물에서 하는 2014년 가을 전시 "추사정화전"  관람 후

( 2014/10/18 - 간송미술관 2014년 가을 전시 "추사정화전 秋史精華展" )

 

작년처럼 국민대 앞에서 북한산 형제봉 올라 구기동으로 내려가고 싶었으나

 ( 2013/05/14 - 간송미술관 관람 후 북한산, 형제봉으로 )

 

예약제로 관람신청을 해야 했는데 원했던 10시가 아닌 12시에 낙점.

그것도 감지덕지.

 

시간이 어중간해 계획을 바꾸게 되었다.

오랫만에 북악산을 오르기로 했다.

 

산길이 단순했다는 기억만 믿고 미술관에서 출발하는

방향만 검색하고 갔는데 그게 아니었다.

 

내가 썼던 산행기를 다시 들여다 봤으면 그런 일 없었을 것을.

2009/06/22 - 북악산에서 인왕산 종주하려던 날

 

가다보니 둘레길 안내판이랑 달라진 길 때문에 헛갈려 사람들을 귀찮게 하고 말았다.

사직동으로 가기 위한 능선으로 가려면 "팔각정" 방향으로 가면 될 것을

그게 기억이 날 리가.

 

능선 가는 길 물었을 때는 제대로 가다가 다음엔 왜 그랬을까.

머리로는 "사직동"을 묻는데 나도 모르게 말로는 "삼청동"이라고.

 

그렇게 해서 북악하늘길에서 삼청공원 후문까지 걷게 되었는데

작품 만들기 위해 수집하는 재료랑 가깝지만 알지 못했던 곳을

알게 되어 결과적으로는 행운의 날이된 셈이다.

 

누군가 이런 길도 있단다, 알려 주려고 길을 틀어준 것 같은 느낌이...

 

 

 

 

 

성북동 간송미술관 - 와룡공원 - 말바위 - 삼청공원 후문.

한 번의 휴식과 170컷 넘는 사진 찍기, 느린 걸음으로 약 1시간 50분.

 

 

 

 

 

이 안내판 자리는 지도의 빨간 별.

왼쪽 길로 간다.

 

 

 

 

 

 

 

 

 

 

 

 

 

 

 

 

 

 

 

 

 

 

 

 

 

 

 

 

 

 

와룡공원 입구.

삼청동은 말바위 쪽으로 가다보면 삼청동 방향표시 나온다.

 

사직동으로 가려면 팔각정 안내판 따라가다가 능선에 이르면 (길을 건너)

왼쪽 길로 내려가면 창의문도 보고 윤동주 문학관도 보고

버스를 타던가 그냥 걸어가서 청와대, 국립현대미술관 등등 볼 거리가 많다.

인왕산도 그렇고 이 쪽은 월요일 입산금지,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화요일이 입산 금지. 예전에도 그랬나? 이쪽은 신분증 제시해야 한다고? 약 2시간 30분.


2009/06/22 - 북악산에서 인왕산 종주하려던 날

 2014/03/11 - 잠시 들여다 본 윤동주 문학관, 제 2 전시실

 2014/01/16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가는 길

 2013/04/26 - 인왕산, 인사동 가는 길에 오르다.

 

미니멀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윤동주 문학관을 서둘러 가봐야 할듯.

지금 좋은데... 새로 개조하려 한다는 소문을 들었다.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다.

제 2 전시실은 손대지 말았으면.

 

 

 

 

 

 

 

 

 

 

 

 

 

 

 

 

 

 

 

 

잠시 헤매는 바람에 멋있는 나무의 자태를 볼 수 있었다.

 

 

 

 

 

잠시 헤매는 바람에 멋있는 나무의 자태를 볼 수 있었다. 2

 

 

 

 

 

 

 

 

 

 

삼청공원 말바위 가기 전에 탁 트인 전망바위가 나온다.

바라보며 준비해간 간단한 점심 겸 간식.

 

 

 

 

 

 

 

 

 

 

말바위 지나가다 보면...

 

이 안내표시도 정겹지만 예전의 멋스러운 안내판은?

 2009/06/22 - 북악산에서 인왕산 종주하려던 날

 

 

 

 

 

 

 

 

 

 

 

 

 

 

 

앗 !!  청설모 ??

 

 

 

 

 

삼청공원 후문 쪽으로 간다.

서울 시내에 이런 숲길이 있었구나.

 

번화한 삼청동 거리는 마을버스 타고 휘리릭 지나간다.

사람들은 멋있다고 좋아하지만 난 별로다.

그런 식의 "세련됨, 멋"이 지겹다.

 

 

이후의 이야기

 

2014/10/21 - 빛과 그림자를 몰고가는 사람들

 2014/10/21 - 삼청공원 후문에서 마을 버스를 타고 내리면 경복궁

 2014/10/21 - 벽화보다 멋있는

 

 

 

 

 

 

 

 

 

 

 


 



2014. 10. 21. 10:39 | A | Trip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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