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photologue by seame song  







도락산은 돌악산


2013. 10 월. 덧붙힌 글, 최근 이 산행기를 들여다보는 이들이 늘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썼을까, 검색하다가 같은 제목의 산행기가 여럿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우암 송시열, '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또한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라는 뜻에서 산이름을 지었다 한다.

상선암 탐방지원센터 주차장 - 상선마을 - 제봉 - 형봉- 도락산 - 형봉 - 채운봉 - 주차장, 보통 4시간 반 걸린다는데 5시간10분 걸렸다. 그다지 쉽지 않은 악산, 두어 번 삐끗해 중등산화 덕을 톡톡히 봤다.

 

 

 

그리고 고성방가, 쓰레기 버리기 하지 맙시다. 

유난스런 아주머니 아저씨가 속해있는 산악회원들 때문에 한동안 괴로웠다. 게다가 음악은 왜 크게 틀고 다니시나요. - 도락산에서 도를 닦기는... 나의 보잘 것 없는 인내심만 확인했다. 

산에 가려면 귀한 시간과 거금(?)의 비용을 들여야 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 도시락 싸고, 번갈아 운전하고 나름 어렵게 찾아갔는데 이런 경우를 겪게 되면 억울한 생각마저 들게 된다. 제발 조용합시다.

                 

 

계절의 변화, 난 가을보다 봄이 좋다.

 

 

 

뒤돌아 내려다 본 상선암 마을.

 

 

 

 

 

 

 

야호- 하며 손을 모우고 있는 듯한 모양의 나무가 왼쪽 위에 있다.

 

 









여기저기 피기 시직하는 노란 제비꽃, 이름이 맞나?



 

진달래는 거의 지는 중.

 








 

 

 

 

 

 

 

여기가 신선봉인가?  표시판을 내가 못본 건지 없는 건지.

 

 




 

2시간 반 지나 드디어 정상.

 

 


 

 진작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은 중간에 오르면서 본 것보다...

 

 

 

 




 

 

 





 

신선봉인듯한 봉우리에 다시 되돌아 와서.

 

 

 


 





 

형봉 갈림길에서 채운봉 방향으로.




 

     

 

 

 

 

 

 

 

저길 지나왔단 말이지. 원을 그리는 능선산행은 지나온 길을 보면서  걸을 수 있어 재미있다. 왼쪽 봉우리로 올라 오른쪽 제일 높은 봉우리까지 가서 ㄱ자 모양으로 내려온 길을 뒤돌아 보며.
                



 

 8 자야.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은 사뿐히라도 즈려밟지 말고 그냥 가시옵소서.

 

 


 

 










 

 

 

 

 

 

 

 

 











 

 





 

어느새 큰선바위를 지나버렸나?  안내표시가 있었나?  나도 작은 돌 하나 올려 놓았다.

 






 

 

 

다시 내려왔다. 뒤돌아 올려다 본 도락산.

 

 

 

서울로 되돌아가는 길도 멋있었어요.

 

 

 

               

 

 

 

 비가 오락가락.

 

 









 

 


2009. 4. 28. 12:09 | A | Mountain










 


TISTORY 2010 우수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