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고속도로 덕에 춘천 가는 길이 가까워져서 좋다.
용화산 휴양림 관리사무소 바로 아래 하얀집 주차-고탄령-안부-용화산-큰고개-사여교-하얀집. 안부의 위험구간 우회로 찾다 해맨 40분 and 산행시간만 약 5시간 30분. 주차장까지 이동시간 포함 6시간 30분. 계획은 용화산 정상에서 5,6번 거치지 않고 곧바로 하얀집으로 내려갈 생각이 었는데 지름길인 줄 알고 들어선 길이 5, 6번 길이었다. 안내판이 다른 산에 비해 적었다.
전 구간 종주한다면 사여교에서 휴양림 관리 사무소 방향이 오르막이라 사여교 부근 주차, 6번을 시작으로 시계방향으로 돌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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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색이 제법. 사진 찍기 어려운 계절이다. 볕이 강해 어려움을 더해준다. 하얀집에서 계곡을
건너면 산행 시작.
?? 2번 길이라는 표시였던 것.
조금 무서운 길. 가끔 이래야 재미있다.
안부. 위험구간이니 우회하라는 표시가 보인다.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우회로가 있었는데 몰랐다. 바닥에 어느 산악회 화살표 프린트가 보여 표시대로 양통 방향으로 내려갔다. 왜 그랬을까, 왜 그랬을까, 바보처럼 왜 그랬을까. 산행하면서 그런 표시를 보면 나랑 상관 없다고 그냥 넘기곤 했었다. 계속 내려가는 길만 나온다. 사무실에 전화를 해보고 다시... 그러느라 40분이 지났다. 그러나 이 구간 계곡길 경치도 좋았으니 결과적으로 잘 된 일이었던 것 같다.
다시 되돌아가서 우회로를 찾았다.
전망바위가 자주 나온다.
정상.
다시 내려간다. 양통으로 내려가는 지름길인 줄 알았는데 5번 길이었다.
이 쪽 전망이 좋았다. 잘못 들어서게 산이 나를 잡아준 걸까.
내려가는 숲길.
찌푸린 얼굴이 누워 있다.
계곡길도 나오고.
산행 끝나는 자리 지나자마자 뒤돌아 보고. 왼쪽에 폭발물 처리시설.
가을이 느껴지는 정겨운 시골길.
열심히 일하시는 아주머니와 수확한 곡식.
축사다. 가끔 이동 중에 바라보면 아쉬웠는데, 드디어 가까이 가봤다.
앉아 있던 소가 날 보고 일어선다.
얼굴 전체를 보고 싶어하는 내 마음을 한 마리가 알아준다.
사여교.
사여교 아래 이름 모르는 새. 이럴 때마다 윤 아무개 새 박사님 생각난다.
서울로.
다시 잡아본 육삼 빌딩.
Climbing Mt.Yongwha in Goseong-ri, Chuncheon-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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