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산 쉼터 주차 -뾰루봉 -화야산 -고동산 -수입1리 -삼회리 하산 -주차장, 산행시간만 느린 걸음으로 약7시간 20분.
쉼터 주차장은 무료다. 택시를 타고 뾰루봉 입구까지 갈 생각이었는데 마음씨 좋은 동네 아저씨가 데려다 주셨다. 안받으신다는 차비를 억지로 드렸다. 숲길 산행이라 나무를 실컷 보고 왔다. 전망은 고동산이 좋았으나 하산길이 만만치 않았다. 한 번 심하게 넘어졌다. 스틱이 없었으면 큰 일 낼 뻔했다. 산을 내려와서 쉼터까지 걸을만한 거리다. 이번에도 지나가던 마음씨 좋은 건축 관계자로 보이는 분이 태워주셨다.
뾰루봉 정상.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화야산을 향해서.
화야산.
정상석이 둘. 하나는 한글, 나머지는 한자. 서로 마주 보고만 있을 것이다. 영원히.
전망은 이 정도로 인색하다.
고동산을 행해서.
고동산 정상. 여기도 정상석이 둘. 나란히 앉아 같은 방향을 바라볼 것이다. 영원히.
전망이 제일 좋았다.
내려가는 길은 꾀 험했다. 게다가 미끄럽기까지. 수입1리 방향으로 가다가 삼회리 안내 표시가
나왔는데 길의 방향이 다소 애매한데다 어둑해진 숲속은 사진 찍을 생각 안나게 걸음을 서두르
게 했다.
드디어 숲을 빠져 나왔다. 새로 짓고 있는 건물이 여럿 보였다.
Climbing Mt.Ppyoru → Mt.Hwaya → Mt.Godong in Samhwoe-Ri, Yangpyoung, Kyoungg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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