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냥이가 냐옹거린다. 얼른 카메라 들고 창으로 갔다. 얼굴이 검댕이라
오늘은 개궂어 보여 귀엽다.
로코코풍의 자태를 뽐내던 지난 모습 보기 2009/07/21 - 아빠 길냥이
왜 다른 냥이들은 울지 않을까. 암컷이라 그런가? 얜 아기 냥이.
우리 집은 2층. 내가 냐옹거리니까 올려다 보는 엄마 냥이.
내가 고양이였나?
냥이들은 1층 마당을 이집 저집 넘나들며 활개치고 다닌다. 마침 1층 사람들은
얘네들 맘 편할 만큼 죄다들 마당 치우기에 관심 없다.
교훈 : 너무 깔끔하면 안된다.
배고플까봐
비싼 멸치 던져 줬는데 늘 잘 먹더니 배가 안고픈 모양. 별로 먹지
않는다.
아랫턱에 얼룩이 하나 있는 아기 냥이.
나를 보는 엄마 냥이.
엄마 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