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글을 다시 올려봅니다.
우리나라와 전세계 선수들, 리우 (브라질 사람들은 '히우'라고 하던데요.
브라질은 '브라지우'라고 발음.) 올림픽
무사히 치루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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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Rio de Janeiro에 있는 예수상은 작은 세모꼴 동석(soapstone) 조각으로 덮여 있습니다.
1990년이었나 91년이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방문 당시 수리중이었는데 바닥에 떨어진 조각 하나를 줏어 왔네요.
꽉찬 90~91년 두 해 동안 Brazil, Peru 여기저기를 다녔기 때문에 기억이 잘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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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사람들 축구 열기는 대단하더군요.
국내경기 때도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이기면
집이나 건물 창 밖으로 종이조각을 뿌려서 거리가 온통 난리납니다.
거리 청소하시는 분이 안스럽더군요.
축구장 가는 사람들이 탄 시내버스는 신나게 웅원가 합창하구요.
뒷골목 1, 2차선에서 동네 꼬마들이 축구하고 있으면 빵빵거리면 안되요.
꼬마들이 알아서 비켜줄 때까지 기꺼이 기다려야 했어요.
오래 전 이야기죠.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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