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photologue by seame song  







혼자 오른 억새풀 군락지로 유명한 강원도 민둥산 1,119m






개인전 때문에 잠시 쉰다는 산행이 5개월이 지나버렸다. 오랫만이라 산에 오르기도 전에 미리 심장이 두근거린다.

작년 가을엔 엄두가 안나 집에서 가까운 경기도 민둥산이었는데 검색해 보니 철도역에서 등산로 입구가 가까웠던 것을.

전철 첫차 타고 청량리역 - 태백선 무궁화호 아침 7시 첫차 - 민둥산역 - 똑바로 걸어가다 오른 쪽 언덕 보라색 증산초등학교 건너편 등산로 입구 - 완경사길 (반대방향은 급경사) - 두 번째 갈림길 급경사길 -정상 - 발구덕 0.9Km 방향으로 내려간 후 시계반대방향으로 돌아 능선을 타고 다시 정상 -완경사길로 하산. 산행시간만 느린 걸음으로 4시간 10분.  서울행은 5시 8분 열차로.





모르는 아저씨. 지도 크게 보기 - 클릭.


하얀색 화살표 방향으로 올랐다. 다시 간다면 연두색 방향, 발구덕으로 돌아, 먼 능선길 돌아 정상 오른 후 증산초교 방향 하산할 것 같다.





증산초등학교 건너편.

















산은 폭신하지만 꾀 가파르다. 스틱 없는 사람들 쩔쩔 매다가 대부분 나무가지 꺾으셨다.








계단으로. 이 쪽엔 화장실이 있다.






































 





정상이 보인다. 평일인데 사람들 가득.








사진은 그럴싸하지만 이 쪽은 짧은 억새잎?만 있다. 다 그런 줄 알고 잠시 실망.








뒤돌아 보기.








정상.


























처음엔 하산할 생각으로 이 길을 택했다. 정상에서 장사하시는 분, 민둥산 역으로 가려면 갈림길에서 무조건 오른 쪽으로 돌라신다. 내려가서 점심 먹으며 생각을 바꿨다. 저 멀리 보이는 예쁜 능선길을 거닐고 싶었고 시간도 여유가 있었다.

내려간 다음 시계 반대 방향으로 능선을 타고 다시 정상으로.






















이 쪽 억새가 훨씬 더 탐스럽다. 게다가 역광에 빛나 환따스틱...









                         정상 근처 능선에서 뒤돌아 보기.








                        정상에 두 번 오르기는 처음.








                         같은 길로 내려갈 생각이었는데 올랐던 길과 다른 길로.


































































































                         뿌듯함과 아쉬움을 남기고 산행 끝. 서울행 열차 시간까지 많이 남았지만 그냥 역으로.






                           뻘쭘해서 나혼자  왠만해서는 식당에 못들어 간다. 준비해간 저녁을 대합실에서 해결.



                         민둥산이 보인다. 서울로 간다.








                         아침 첫차는 거의 모든 역에 선다고 했다. 되돌아가는 길은? 신나게 졸아서 모르겠다.








Climbing Mt. Mindung, Jeongsun-gun, Kangwo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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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27. 17:34 | A | 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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