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photologue by seame song  







가까운 삼성산 혼자 오르며 식구 생각하던 날




 


처음 보는 둘레길 안내기둥.

집에서 가까워 몸이 아프면 찾게 되는 관악산과 삼성산. 독감 끝이라 어딜갈까 궁리하다 묘하게도, 뭐에 홀린듯, 그것도 두 번씩이나 정상 직전에서 내려와 버린 삼성산으로 정했다. 정상이 궁금.





 


지난 번에도 어수선했는데 여전하다. 혼자라 주차비 아끼느라 차로 20분 거리를 전철이랑 버스로 1시간 걸려 도착. 되돌아가는 버스는 서울대 교문을 등 뒤로 하고 오른 쪽 건너 정류장에서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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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3시간 30분 걸린다는데 난 4시간. 30분에 5분 정도 느린 셈이다.




 










 


등산로 입구. 곤충이랑 공룡 구조물이... 잘 만들었는데 내겐 너무 강렬한 인상.








 


대부분 산행 끝나 내려올 시간대다. 일부러 사람 많은 걸 피하느라 그랬다. 그래도 나같은 사람이 더러 있었다.







 










 


성주암 쪽으로 간다.







 










 


바람에 나부끼는 부처님의 유익한 말씀.







 


      처음 보는 반가사유상. 지난 번엔 오른 쪽으로 돌았는데...







 










 










 










 










 


이 뿌리는 기억이 생생.







 


오른 쪽 위의 재미난 낙서가 흐릿해졌다.







 


뒷쪽은 그대로. 보통 거부감 나는데 이 경우는... 대체 누가 그렸을까.







 










 


이곳 지나갈 즈음, 먼 거리에 있는 산에 비해 가까운 산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심했다가 길 막히거나 몸이 아프면 찾는 것이 함께 사는 식구들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깃대봉, 전엔 없었던 것 같은데 위험하니까 우회하라는 표시가 있다. 
          용기내서 오르다 증간에 포기하고 안전한 우회로로.






 


뒤돌아 보기. 바람에 펄럭이는 태극기가 보일락말락.







 


다시 뒤돌아 보기.







 










 


재미난 모양의 돌이 많다.







 


뿌리도 많~~~~이 밟혀 돌이 됐다.







 










 


두 번 다 여기서 내려갔었다. 왜 정상에 안갔었지? 왜 그랬지? 꼭 뭐에 홀린 것 같다. 사람도 별로 없어 겁이 났다. 겁쟁이라면 사람들 많은 시간대를 피하지 말던가.






 


용기 내서 간다. 그래도 무섭군, 하면 다행히 두어 명 나타난다.







 










 


이런 시설물은 무섭다. 왜 그럴까. 임도에는 차량이 여러 대... 산악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4, 5 명 낑낑 오른다. 안그랬으면 무서울 뻔 했다.






 


검색하다 삼성산 정상석을 봤는데 없다. 반대 쪽에서 올라야 볼 수 있나?







 


올라도 될까...?  전망대였다. 정상석을 대신하기도 하는 모양.







 



준비해간 간식도 못먹고 얼른 내려간다.






 










 


내려간다.







 










 










 


이 시간에도 오르는 사람이 5, 6 명.







 










 










 













       3d climbing Mt. Samsung in Seoul far 60 minutes from my home by metro & bus.

2011. 11. 11. 19:12 | A | 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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