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photologue by seame song  







놀람 호주 여행기 3 - 불쌍한 코알라, 정 많은 캥거루, Koala Park





나무에 매달려 잠자고 있는 코알라. 생태적으로 낮엔 잠을 잔단다.






             그러나 이건 뭐하는 짓인가?! 한 마리를 잠 못자게 해놓고 한 사람씩 껴안고 사진 찍는 행사를 벌이고 있었다.
             좋아라 웃으며 찍는사람, 나처럼 놀라 피하는 사람, 기회가 왔으니 찍긴 찍는데 불쌍해하는 사람으로 나뉘었다.

             이 행사는 동물보호단체의 항의를 받고 있어 조만간 없어질 거란다. 빨리 그래야 한다.




             달게 푹 자고 있는 다른 코알라들.






             이곳을 돌아갈 무렵 잠을 깨는지 꼼지락거린다.






                         다른 동물은 가두어 놨는데 캥거루는 자기 영역부근을 맘대로 돌아다닌다. 다가가도 피하지
                         않는다.





                                혼자 온 옆 사람이 자신을 찍어달라길래 찍어줬더니 자신이 가지고 있는 먹이를 나눠
                                주면서 먹여 보란다. 손을 꽉잡고 먹이를 먹는 모습.






             왼쪽에 작게 양무리가 보인다. 양털깎이 행사장. 오른 쪽이 무대.

             난 이런 식의 구경이 낯설어 못올 곳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비가 와서 꼬질꼬질한 주변과 고질꼬질한 양 때들 사진은 생략. 양털 깎기 아저씨는 유머러스하지만 너무 더럽고 
             그래서 지처보였다. 양몰이하는 강아지 재주부리기도 안스럽게만 보였다. 그냥 즐기면 될 것을 난 그게 쉽지 않다.





                                      행사장 천정에 코알라 한 마리가 매달려 있었다. 조명 오른쪽 둥그스름...
                                      관찰력 뛰어난 어떤 아저씨가 발견, 사진이... 아쉽다.







             리틀 팽귄, 아기 팽귄인 줄 알았는데 어른이다. 팔에 있는 색은 암수를 구별해 놓은 건가?






                                      아들놈 어릴 때 가보고 오~~랫만인 동물원, 비가 오고 썰렁했으나 나름 
                                      재밌었다. 이날 사진 많이 찍었는데 이 정도 밖에 못건졌다.


                                     - 아이폰 사진은 현지 시간, 카메라 사진은 아래 표시된 시간 + 1 = 현지 시간.








2012. 7. 4. 10:32 | A | Trips Ab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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