맬번 중앙역 Melbourne Central 과 연계된 상가에 '우연히' 들어가 봤다. 또 다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되고
말았다.
밖은 그냥 절제된 분위기였는데...
시내 중심을 빙글빙글 도는 무료 트램을 타봤다.
바깥 풍경도 풍경이지만 트램자체가 난 더 흥미로웠다.
벽돌 집은 문화재라는 표시가 있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다중구조. 창문에 비친 승객과 풍경이 만들어내는 초현실적인 분위기.
제일 고풍스럽게 생긴 저 트램이 이 트램이다. 우리 옆 자리 여성 여행객 네 분이 상당한 액수를 기부금 통에 넣는
걸 보고 우리도 그 만큼 넣고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