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타면 춥다고 입구 상가에서 군복 같은 두꺼운 솜 코트를 빌려 입어야 한단다.
재밌었다. 옷 때문에 더 현장에 밀착할 수 있었다고나 할까.
용모양 조형물은 올라가는 계단이다. 자주 보였던 중국식 과장법은 유치하지 않다는 것이 신기하다.
용 안쪽 계단 오른 후 굴 속을 지나
배를 타기 위해 내려간다.
저 케이블카는 안탔지만 재밌어서.
사진으로는 느낄 수 없으나 현장에선 정말 좋았다. 차가운 바람과 은근한 물결 소리...
40분 정도, 기대 이상의 '유람'이었다.
잘 찍고 싶었던 협곡 사진은 별론데 무심코 찍은 굴 속 이동 장면이 훨씬 더 마음에 들게 나왔다.
욕심은 버려야 한다.
일행 꼬마 녀석들은 누가 대장인 줄 안다. 자주 가이드를 졸졸...
귀여운 개구장이.
보도블록이 재밌어서.
나무 그림자가 재밌어서.
홍등이 재밌어서.
그냥 재밌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