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photologue by seame song  







3년 만의 관악산, 학바위 능선 지나 정상으로



 

가까운 산, 3 년만에 다시 찾았다. 혼자 가면 좋은 점, 도시락 대충 싸도 된다는 것.
차비와 주차비를 아끼기 위해 전철과 버스로.
2호선 서울대역에서 내리면 제일 가까운 줄, 배낭 맨 사람들 따라 버스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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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색 길은 곧장 연주대로 갈 수 있는 길. 그러기엔 좀 아쉬워 노랑 길로 오르고 연두 길로 하산.

두너미고개 방향 표시를 따라 가다가 갈림길이 나오면 왼쪽 (안내판이 없어서 잠시 해맸다.) -
학바위 능선 - 정상 - 연두색 길로 하산. 학바위 능선은 좀 험하다. 눈,비 오는 날 조심.
느린 걸음으로 공원 입구에서 입구까지 돌아오는 시간. 약 5시간.







저~~기 보이는 봉우리로 오를 것이다. 오르기 시작할 때면 늘 설렌다.



공원 입구. 이렇게 직선이었군. 월요일이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없다. 다들 꽃마중하러 남쪽으로 갔나?



방향 표시엔 연주대, 연주대가 정상 방향. 왼쪽 길로 간다.


연주대란?

관악산의 봉우리 중에 죽순이 솟아오른 듯한 모양을 한 기암절벽이 있는데, 그 위에 석축을 쌓고 자리잡은 암자를 연주대라 한다. 원래는 의상대사가 문무왕 17년(677)에 암자를 세우면서 ‘의상대’라 이름했었는데, 고려 멸망 후 조선을 반대하며 고려에 충성을 다하던 유신들이 이곳에 모여, 멀리 개경쪽을 바라보며 고려를 그리워하여 연주대(戀主臺)로 이름을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조선 태종(재위 1400∼1418)이 셋째왕자 충녕대군을 장차 태자로 책봉하려 하자 이를 눈치챈 첫째 양녕과 둘째 효령대군이 궁을 나와 관악산에 입산 수도하면서, 이 연주대에 올라 왕궁을 바라보며 왕좌를 그리워하였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연주대에 얽힌 이러한 이야기들은 모두 연민을 불러 일으키는 내용인데, 이것은 연주대 주변 경관이 매우 뛰어난 절경인데다 한눈에 멀리까지 내려다 볼 수 있기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여겨진다. 지금의 건물은 3평 남짓한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며, 조선 후기에 지어진 것이다. 이곳에는 석가모니와 나한들을 모시는 불당인 응진전이 있다.

출처 ; daum 문화유산 - http://heritage.daum.net/heritage/24896.daum#intro




 
삭막하다. 하지만 산이 좋아 걸음걸음 신이 난다.











첫번재 갈림길에서 연주대 방향표시가 나온다. 곧장 오르긴 아쉬워 돌아가기로. 두너미 고개라는 안내
표시가 나온다. 다음 길림길에는 안내판이 없다. 앞서 가는 아저씨 따라 오른 쪽 길로 올랐는데 능선에서
오른 쪽으로 가신다. 이쿠. 연주대는 분명 왼쪽. 왼쪽을 보니 철조망길이라 들어서기 망설여진다. 
다시 갈림길로 내려가서 물어 보니 어느 길로 오르든 왼쪽으로 가면 되는 거였다.

사진은 첫 번째 올랐던 능선 바로 아랫길.







 학바위 능선에서 바라본 풍경.




이 맛에 산을 오른다. 작건 크건 모든 근심거리가 확 날라간다.




연주대가 오른 쪽이었나? 기억이 안난다. 왼쪽이었다. 능선 따라 죽 간다.




연주암이 아래 쪽에 보인다.



내려갈 때는 저기서 왼쪽 길로.







이 능선도 무섭다. 눈, 비 오는 날 조심.
오른 쪽에 보이는 연주대를 가봐야지 했는데 깜빡했다.
난 사람들 많으면 정신이 없어진다. 어렵게 오른 설악산에서는 정상석 보는 걸 잊었을 정도.
덕분에 관악산을 또 올라야할 심각한 이유가 생겼다.







익숙해지면 그런가? 예전보다 훨씬 더 좁아 보였다.



정상석 윗쪽 바위에 고여있는 물이 반쯤 얼어있었다.




과천 쪽.



내려간다. 중간에 식탁(?)이 있어 앉아서 식사. 계곡물이 아쉽게 흐른다.




































 

2013. 3. 26. 13:40 | A | 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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