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photologue by seame song  







소이산에서 북녘땅을 바라보며 할 말을 잃었지

 
 



지뢰꽃길?
다른 지역에선 볼 수 없는 이름의 안내판.

 "REAL DMZ PROJECT 2013" (http://realdmz.org/project/2013/ 관련 글은 니중에, 아마 내일... )
오프닝 투어의 마지막 순서, 소이산 362.3m 오르기.

왕복 1 시간 걸리는 낮은 산이지만 높이가 문제가 아니다.
 


이날 진행이 자꾸만 밀리다 보니 마지막 7 번째 순서인 산행은 원하는 사람만.
오후 6시 반 넘어 어르기 시작. 정상 전망대에서 이북 한 동안 바라보다 내려온 시간. 8시.












앞 사람들 없었으면 이쪽으로 오를 뻔 했다.



통제구역으로 보였기 때문.












대부분 미술관련 종사자들. 차림새가 거슬리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끼리끼리 마음이 맞게 마련인가 보다.
그동안 산행 때마다 괴로웠던 등산복의 색과 디자인 때문에 사람들 사진은 피했었는데 양해 없이 막 찍었다.



드디어 정상 전망대. 흐리고 어둑해질 무렵이었으나
멀리 이북이 보인다. 부드럽게 구비치는 산의 곡선에 마음이 묘해진다.
이북,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달라도 너~무 달랐다.
 
근처 고대산에서도 이북이 보인다는데 내가 올랐을 땐 날씨가 흐려서 보이지 않았었다.
2009/06/09 - 분단국가를 실감했던 금학산-고대산 종주


 




줌인해서 찍으면 상태가 아쉬어지는 똑딱이로 몇 컷. 다행히 봐줄만하게 나왔다.
멀리 보이는 정말 북한산, 서울의 북한산 말고.



반대 방향, 남쪽.



미군이 만들었다는 벙커. 먼저 들어가 있는 사람들 목소리가 들리는데 뭐가 무서웠을까.
그냥 내려간다.


 


 





들개? 밭을 지키는 충견?
왈왈 거리며 다가와 얼른 피했다.
 
 
 
 
 
 
 
 



 

2013. 7. 28. 20:14 | A | 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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