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비가 제법 내렸다. 잠시 걷기로한 올래길 일부 구간은 포기하고 제주시까지 버스로 주욱 그냥 간다. 창문은 비와 먼지가 뒤섞여 흐릿했지만 열심히 찍어두길 잘했다. 부드러운 필터효과가 생겨 오히려 보기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