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자외선 지수 높은 날 ... 능선에서 땡볕, 대부분 숲길.
안양, 관양고등학교 근처 무료주차 후 - 관악산 산림욕장 - 넝쿨터널 - 제1국기봉 - 관악산 정상(연주대)
- 국기봉 바로 옆 숲길 - 넝쿨터널 - 관악산 산림욕장.
더 느려진 걸음과 여러 번의 휴식, 400 컷 안되는 사진 찍기, 약 5 시간.
서울대 관악수목원으로 내려간 날 산행기. ↓
2014/04/08 - 봄빛에 끌려 두 번째 관양능선 따라 오른 관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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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산림욕장에 들어서니 키 큰 나무들 참 좋았다.
해충 치료중인 붕대 감은 나무들, 잘 치유되길...
땡볕이 싫고 능선 굳이 탈 필요 없으면 이 터널 지나서
이 자리 나오면 왼쪽 끝으로 잘 살펴보면 길이 있다. 따라가면 계곡길이 나온다.
능선에 이르면 왼 쪽으로 올라(오른 쪽 태극기 확인) 죽 가면 연주대로 갈 수 있다.
지도의 분홍길.
꽃 이름은 모르지만 예쁘다. 까만 점은 개미.
이날 찍은 뿌리 뿌리 땅 땅 땅 → 2014/07/23 - 뿌리랑 땅
암릉은 모두 오르던지 우회로로 가든지... 이번엔 꾀가 나서 반 정도만 올랐다.
옆의 봉우리들. 세삼 멋있다. 연주대 가지말고 저기로 돌까? 하다가
지금 지나는 길도 저 쪽에서 바라보면 멋있겠지. 계획대로 그냥 간다.
사람도 그럴 것이다. 너무 가까우면 좋지 않다.
건너 편 왼쪽 부근에 수많은 소원탑이.
제1국기봉.
멀리 연주대 방향이 보인다. 간다.
같은 길로 되돌아갈 거라면 이 자리에서 반듯이 돌아갈 길을 확인하고 가야 한다.
갈림길에 방향표시가 없다. 돌아가는 방향 기준으로 왼쪽 끝 길이다.
지난 번에 무심코 내리막 쪽으로 갔다가 불성사 쪽으로 내려가 덕분에
서울대 관악수목원까지 들리게 됐었다.
나비? 나방 찍다가 더 멋있는 여름 빛과 그림자.
서울대 방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지나 곧장 가면 이 길. 눈, 비오는 날은 위험.
되돌아갈 때는 편한 길로.
사람들, 일부러 연출하지 않은 무심한 몸짓이 재밌다.
무거워 보이는 짐을 매고 지나가는 아들놈보다 어린 군인 '아저씨'들.
얼마나 힘들었을까. 안스러웠다.
반면, 근처엔 ... → 2014/07/22 - 느긋한 냥, 관악산 길냥이
계단참에 있는 전망대에서 올려다본 왼쪽 정상석과 오른 쪽 진짜 연주대.
되돌아가는 길, KBS 송신소와 연주암의 탑이 보인다.
KBS 송신소 아랫길.
이 표시 나오면 왼쪽 길의 왼쪽으로
오른 쪽 내리막은 불성사로 내려가는 길이다. 왼쪽 길로 가야 한다.
국기봉이 나오면 힘들게 다시 오르락내리락할 필요 없을 것 같아
계곡길로 내려간다.
그늘로 편히 가다보면 저절로
넝쿨터널과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