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하얀 토끼닷 !
보고 싶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수박 껍질을 가져다 준다.
잘 먹네...
근데 넌 어쩌다 이 지경이 된 거니?
한 쪽 귀는... 코 위의 그건 뭐구?
예전엔 이렇게 예뻤는데...
이렇게 예뻤는데...
잠시 후 다른 자리에
다른 녀석이...
예전 사진의 그 녀석이다. 곱게 자랐네, 참 다행...
하지만 아까 그 녀석.
겁이 없어서 그 지경이 된 것 같긴 하다.
사람도 마찬가지.
겁이 없으면 다치기도 쉽지만 얻는 것도 많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