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photologue by seame song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서 그네를 타다

 

 

 

 

 

작은 시누님이 가자 하신다, 시누님 차에 있는 네비게이션엔 이곳 정보가 없다.

고속도로 진입할 때까지 내 아이폰 Tmap 으로 간다. 역시... 배터리 잔량표시 쑥쑥

내려간다. 홀더랑 차량용 충전기 가져갈까하다 설마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전화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Tmap을 꺼야했다.

 

똑똑한 시누님은 우선 강원도 인제 방향으로... 톨게이트 직원에겐 진입로 물으시공...

교통표지판만 보고 가신다. 그렇게 원대리에 이르자 목적지 갈색 안내판이 곧 등장.

 

사진은 간이식당과 화장실이 있는 진입로 바로 옆 (두 번째) 무료 주차장에서 바라본 풍경.

 

 

 

 

 

 

 

정식명칭이 뭔지 모르겠다.

 

 

 

 

 

말과 인사 주고받고 간다.

 

 

 

 

 

오른 쪽 임도로 올라 왼쪽으로 내려왔다. 느~리게 약 3 시간 반.

 

 

 

 

 

눈 부신 길. 포장 됐다 안됐다 길.

 

 

 

 

 

 

 

 

 

 

 

 

 

 

 

 

 

 

 

 

 

 

 

 

 

 

 

 

 

 

여기까지가 임도에서 바라본 풍경.

 

 

 

 

 

사진 크게 = 사진 클릭.

 

지도를 보고도 잘 몰랐다. 이걸로 길이 끝인 줄 알았다. 좀 싱겁네...

갈 때는 아랫길로 내려갈까요? 그러지 뭐.

 

왔던 길로 그냥 되돌아갔더라면 후회한 줄 모르고 후회할 뻔 했다.

진짜 숲길은 아랫쪽에 있었던 것이다.

여기까지는 서막이였다.

 

 

 

 

 

내려가면서 탄성이 절로.

 

 

 

 

 

 

 

 

 

 

 

 

 

 

 

왼쪽에 그네가 있다. 반듯이 타봐야 한다.

그네를 타면서 짧은 영상도 찍어 봤다. 내 카메라로 찍은 건 별로.

시누님 스마트폰 영상 나중에 받으면 올릴지도...

 

 

 

 

 

 

 

 

 

 

 

 

 

 

 

 

 

 

 

 

 

 

 

 

 

 

 

 

 

 

 

 

 

 

 

 

 

 

 

 

 

 

 

 

 

 

 

 

 

 

 

 

 

 

 

 

 

 

 

 

 

 

 

 

 

탐방로 2코스를 빙글 돌고 다시 처음 자리에. 아쉽지만 돌아간다.

3 코스 따라 숲길로 가면 다시 되돌아 갈 수 있다.

 

오를 때 봤던 왼쪽 길이 나오겠지. 감을 믿고 가봤는데 성공.

길이 뚜렷했으니 약간만 불안했다.

 

 

 

 

 

 

 

 

 

 

이 근처 지나서 심~하게 꽈당 넘어졌다. 작은 상처지만 피가 나게 넘어진 건 처음.

두어 군데 멍이 들었고 종아리는 넘어지는 순간 뭉쳐서 엄청 아팠다.

119 불러야 하나 생각이 스칠정도였는데 다행히 곧 풀렸다.

아직까지 욱신거린다. 늘 들고 다니던 스틱이 있었다면?

 

어쨌거나 머리 좀 위에 뽀족한 나무가지 하나랑 돌뿌리 몇이

나를 노려 보고 있었는데 참 운이 좋았다.

 

 

 

 

 

 

 

 

 

 

 

 

 

 

 

 

 

 

 

 

 

 

 

 

 

 

 

 

 

 

탐방로 3코스 끝.

 

 

 

 

 

 

 

 

 

 

 

 

 

 

 

 

 

 

 

 

 

 

 

 

 

주차장의 매점 겸 간이 식당에서 감자전이랑 국수를 먹었다.

가격 저렴하게 해주시려고 맛을 포기하신듯.

 

 

 

 

 

 

 

 

 


2014. 10. 8. 20:47 | A | 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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