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찍기 위해서
2년만에 이 카메라를 꺼냈다.
날짜가 이상하다.
촬영일은 어제임 2018. 2. 13.
손떨림 심한데도 삼각대 없이 찍었다.
자전거 타고 가는 길. 삼각대, 너무 무거워 준비할 생각을 감히 안했다.
아깝다.
날아가길 기다렸는데
얜 계속 이러고 있었다.
새가 하늘을 날아가면 우리는 자유를 느낀다.
생존을 위한, 치열하게 살아가기 위한 몸부림인줄 뻔히 알면서.
Yann Tiersen - Le P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