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photologue by seame song  







이 블로그의 여행기 보는 방법 + 산티아고를 가기 위한 준비물 총정리

 

 

 

 


사진 : 1. Santiago 사무실 도착, 순례자 여권을 제시.

             Santiago까지 100Km이상 걸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발급해 주는 증명서.

 

 

- 사진은 모두 클릭하면 선명하게 크게 보여요.

 

 

 


사진 : 2. 순례자 여권 겉에는 내가 걸었던, 가장 많이 찾는다는 프랑스 길의 약도가 그려져 있다. 미루어 추측, 코스 별로 여권 겉의 디자인이 다를 듯.

 

9월의 북스페인은 일년 중  비가 가장 많이 내린다고 하니 다른 코스를 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진 : 3. 순례자 여권 안쪽. 머물렀던 숙소, 유적지에서 도장을 받았다.

 


* 여행기 보는 방법

1. 전체를 보려면 아래 page  << prev  클릭
2. 부분적으로 보려면 위의 메뉴의 Camino De Santiago를 클릭, 전체 목차에서 고르기
- 떠나기 전 필요한 정보와 많은 도움을 받았고 더 이상 다른 검색은 필요 없는 cafe
    http://cafe.naver.com/camino

 

* 차를 가지고 다닌 벨지움 부부

알려진 방법이 아니라 현지에서 좀 놀랐다. 반대방향에서 다가오는 부부를 5번 마주치게 됐었다. 3번 쯤 마주치니까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물어봤다. 처음엔 남편인듯한 아저씨가 작은 배낭 하나를 매고 있길래 마을 사람인 줄 알았다. 자가용으로 적당 거리 이동 후 걸어서 왕복한다.차가 있으니 무거운 짐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찬찬히 볼 수 있어 좋아 보였다.

 


Spain 체류기간 : 2008. 3. 27 - 4. 27
Burgos - Santiago 약 500 Km : 2008.3. 28 - 4. 18 

일반적으로 많이 찾는다는 프랑스길은 보통 40일 가량 걸린다고 한다.  여행기간이 한 달 밖에 안되 전구간 800 Km 는 힘들 것 같고 고민 끝에 정한 구간이 너무 짧았던 점이 아쉬웠다.

800Km 걷기는 프랑스길, 생장 피에 드 뽀르 St-jean Pied de Port 에서 시작을 많이 하는데, 아를르 출발 Camino Aragones 가 경치가 무척 좋다는 말을 들었다. 나라면 Van Gogh 발자취도 찾아보고 이 쪽을 택할 것 같다.

 

 

* 준비물 = 짐 꾸리기 
 
체중의 1/10 넘지 않게 꾸리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러나 내 경우 체격이 작아서 그랬나 불가능했다. 
방수 투습기능이 좋은 아웃도어 용품이 가볍고 새탁후 건조가 빨라 편하다.
고가 고기능성 제품일수록 손세탁해야 한다.

 


* 중요 준비물 - 내가 경험했던 4 월 경 기준으로 먼저 준비할 것 순서대로.

대충 가도 되긴 된다.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다. 그러나 귀한 시간을 물건 사기 위해 헤맬 것인가. 우리나라 같으면 걷는 이들 지나가는 길목에 필요한 용품을 파는 상점이 즐비할 법한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생필품 상점 조차도 작은 마을엔 거의 없었다.


1. 항공권 - 위 cafe에 드나들며 대략의 일정과 구간을 정한 후 항공권을 인터넷 예매 및 구매. 일찍 예매한다고 가격이 좋은 건 아니다. 자주 검색해 보면 감이 온다.


2. 등산화 신고 걷는 연습 - 엄청난 자갈길이 많고 비가 많이 온다. (간혹 자갈을 거둬낸 구간도 있었으나, 배수가 잘 안돼 자갈을 일부러  치우지 않는 것 같았다.) 방수가 확실한 중등산화를 반듯이 신어 보고 구입해야 한다.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그럴 시간이 없다면 부드러운 발목 감싸는 목높은 경등산화나 목이 낮다면 발목 보호대 착용해도 좋을 것이다. 이 경우에도 반듯이 방수제품일 것. 준비 없이 갔다가 경등산화 신고 걷기 시작한지 며칠만에 발목이 삐어서 그냥 귀국한 이도 있다고 들었다.

활동적인 편이었던 내 경우에도 나이 때문이었을 것이다. 걷는 연습은 만만치 않았다. 2시간부터 차츰 늘려 7시간까지 걸었다. 허리, 발목 통증, 발가락 발바닥 물집, 굳은 살 등을 다 거쳤기 때문에 현지에서 고생하지 않았다.


3. 기초 Spain 어 - 유료로 ebs 강좌를 들었는데 너무 방대한 것이 흠이다. 위의 cafe에 가면 적당한 수준의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인사, 숫자, 길 묻기, 음식 이름 등등 기본 적인 것. 나머지 의사 소통은 현지인보다 함께 걷는 이들과 필요한 것이므로  영어면 된다. 
               

4. 지도나 안내서 - 위의 camino cafe 에 들어가면 필요한 지도나 안내서 종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현지 순례자 숙소에 정보지를 무료로 얻을 수 있으나 내가 도착한 3월 말, 4월 초 경엔 없다가 2째 주 쯤에 비치되기 시작했다.

지도나 안내서(가이드북)는 최신 것으로 준비해야 한다. 위의 카페에서 출력해 가지고간 지도에 나와있는 숙소 정보가 예전 거라 낭패를 겪은 일이 있었다. 그래서 걷게 된 44Km, 결과적으로는 좋은 추억이 되었지만 해지기 전 다음 마을에 도착할 수 있을까 무척 공포스러웠다.

 

지도만 출력해 갔다.
가이드 북에는 꼭 들려야할 소중한 유적이나 알아야 보이는 숨은 그림이 나와 있지만 난 준비해 가지 않았다. 집필자의 시각이 절대적일 수 없고, 가지고 있으면 의지하게 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고 제일 중요한 이유는 모르는 상태에서 직접 접했을 때의 감동이 더 소중했기 띠문이다.

점심식사 때 bar에서 만나 잠시 같이 걷게 된 비엔나 미녀 둘과 숙소을 찾던 날, 둘은 열심히 가이드 북을 들여다 보고만 있다. 난 지나가는 트럭 기사에게 '말'로 물어봤다. '돈데 에스따 (엘, 이라는 관사를 빼먹었는데 알아듣는다) 알베르게!' 똑바로 가라는 손짓을 해준다. 유럽 미녀에게 동양의 쪼매난 아줌마가 고맙다는 인사를 받았다. 한 미녀는 병아리 변호사, 한 미녀는 병아리 의사였다.

 

 


5. 전대 - 보이지 않게 어깨에 매는 작은 귀중품 가방. 여권, 유로 현금, 신분증, 카드, 비행기 예매표 개인적으로 출력한 것, 위급시 연락처 등등 보관.

 

다른 여행 때 사용해 보니, 허리 매는 것은  불편했고 찾아봐도 아주 작은 크기가 없어서 예전 여행시 쓰던 것을 여권 크기로 작게 잘라 재활용했다. 도난 사건은 별로 없다고 하나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 (여권과 신분증과 비행기 예매표는 복사해서 배낭에도 분산 보관, 인터넷 블로그에 비밀 글로, 이메일 등에 자료 보관. 이건 어디까지나 비상용이다. 인터넷이 되도 프린터가 없는 곳이 대부분이므로 미리 출력해서 젖지 않게 보관. 비행기표를 출력해야 하는데 프린터 못찾아 쩔쩔 맨 부부를 봤다. 내 경우 전대에 둔 것은 땀에 번져 못쓰게 됐고 배낭에 예비용으로 방수팩에 담아 둔 것을 사용했다. 요즘엔 예약번호만 기억해 두면 되는 것 같긴 하다. 확인해 보시길.)

 

 

 

 

그림 크게 보기 : 클릭

 

전대 재활용 따라해보기 - 가운데 부분이 여권 크기에 딱 맞는다. 나머지 양 옆을 잘라내 박고 그 중 한쪽에 허리끈이었던 넓은 고무줄을 아래 위에  꿰매서 어깨끈으로 활용하면 사용할 때 편하다. 어깨에 매면 지퍼 달린 쪽이 팔과 나란한 세로 방향이 된다. 오른 쪽에 매는 것이 편한 사람은 지퍼가 그림처럼 앞을 향하는 방향으로 박는다. (새로 구입해서 리폼할 사람은 맨 살에 닿아도 좋은 제품을 고른다. '샘O나이트'는 안 쪽이 부드러운 기능성 소재? 같아 좋았다.)

다음 날 쓸 잔돈은 미리 옷주머니에 꺼내 놓는다.
면제품은 비나 땀에 젖었을 때 무거워지고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좋지 않다.

 

6. 옷

+ 속옷 - 기능성이라면 2씩. 비가 와서 안마를 때 대비 3씩.

+ 티셔츠 - 기능성 티셔츠(반소매 1, 긴 소매 1)
 
+ 기능성 방수 발수 속건 바지 - 겨울엔 추위를 타서 내의 없이 못지내는데 우박이나 폭우에도 추위를 느끼지 못했고 한 여름 같은 대낮엔 더운 줄 몰랐다. 무릎 아래 지퍼 달린 분리형이 좋긴 하지만 내 경우 일자형이었는데 전체 혹은 필요에 따라 아랫단만 세탁했다.

+ 휴식할 때 입을 편한 바지 1


* 내의 바지 1 - 기능성 바지 입을 땐 필요 없고 추운 곳에서 자거나 기능성 바지 세탁 후 추운 마을 거닐 때.

+ 가벼운 아웃도어용 겨울용 티셔츠나 내의 (내의도 티셔츠 대용으로 입으면 된다.) 혹은 기능성 니트 티 - 반듯이 히프 덮는 것으로. 그래야 추운날  좋다. 사실 요즘 제품은 길이가 대부분 짧은 편이다. size 큰 것으로 택해서 자켓 내피 안쪽에 입는다.


+ 인도산 긴 면 머풀러 - 멋내기 포인트도 되고 가볍고 추울 땐 코까지 칭칭 감으면 따뜻하고 오후에 해를 마주보고 걸을 때 모자에 걸치면 그것도 그늘이라 시원했다. 부피가 안나가고 손수건 겸할 수 있고 세탁 후 잘 마른다. 저렴하기까지.
 ( 마스크 쓰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한국 친구 하나 손수건을 사용한 것 외엔.
    - 사람과 마주쳤을 때 얼굴을 가리고 있는 건 예의에 어긋난다고 들었다. 강도라면 모를까.)


+ 자켓 내피


+ 자켓 - 고어텍스 방수 쟈켓. 일상복에 비하면 바싸지만 왠만한 비에도 잘 견디고 편하다.
내피는 굳이 지퍼 채우지 않고 입는 편이 벗기 편하다.
 
+ 양말 (면 양말, 기능성이면 더 좋음 + 겨울용 양말을 두겹으로 신으라는 권고대로. 전문가용 등산 양말은 잘 마르지 않아 사놓고 가져가지 않았다. 현지에서도 속의 양말만 세탁, 겉의 산악용은 그냥 말리는 모습들.)은 비가 와서 안마를 때 대비 3씩.

아침에 걷기 시작할 때 (특히, 서쪽 Galisia 지방에서 우박이 내릴 때)는 한 겨울이라 머풀러를 코까지 감고 위에 나열한 것처럼 모든 걸 챙겨 입고 기온이 올라가 쉴 때마다 하나씩 벗으면 대 낮엔 티셔츠 하나만 입게 된다.

 

7. 카메라 가방 - 가벼워서 심각하게 생각 안했는데 반듯이 목에 걸 것, 크로스로 매면 한 쪽 어깨에 문제가 생김.
   + 사진이 중요한 경우 방수 커버 준비. 디카용 충전기는 같은 전압임으로 그대로 사용 가능.   
               

8. 배낭 (+ 방수커버) - 방수 되는 것으로 반듯이 갸볍게 최소한으로 꾸려야 한다. 배낭 무게가 제일 중요하다. 체중의 10분의 1. 보통 38~40L 권하지만 내 것은 36 L 였는데 충분했다. 꾸리는 방법은 짐이 1자형이 되게 밖엔 주렁주렁 매달지 않는다. 가벼운 것 아래쪽.


9. 모자 - 야구모자 형태가 좋다. 반듯이 방수가 잘 되는 기능성이어야 한다. 당시 그런 제품이 있는 줄 몰라 면제품을 가져갔다가 비가 자주 오락가락할 때마다 벗어서 집어넣느라 번거러웠다.


10. 썬크림


11. 썬글라스나 자외선 차단되는 안경 - 이걸 몰랐다. 나이 있는 사람은 특히 필수. 자외선은 백내장 유발.

 

12. 스틱 - 좋은 걸로 반듯이 손 잡이가 1 자형으로 한 쌍을 가져갈 것. 현지 구입이 여의치 않아 고생한 분을 봤다.  간호사였는데 남편이 그런 건 왜 가져가냐는 말에 두고 왔다며 후회 많이 했다.  조용한 마을에서는 소리가 안나게 조심해야 한다.

 

13. 물통 - 뜨거운 물로 소독할 수 있는 것으로. 간혹 다음 마을까지의 거리가 긴 경우를 대비해서 0.8~1 리터 용량으로. 배낭 무게를 생각해서 보통 반 정도 채우면 된다. 마을마다 길가에 샘물이 있다. 그냥 받아마시면 된다. 


나는 스페인산 스포츠 물통 "라ㅇ"을 현지 구입할 예정이었으나 구할 시간이 없었다. 혹시나 해서 가져간 뜨거운 물로 소독할 수 있는 소재로 만들어진 것에 수돗물 그냥 받아 마셔도 탈이 없었다. 최근 알게 된 것. 프라스틱 물통 아랫면에 보면 삼각형 안에 7번은 피해야 한단다. 난 모르고 가져갔던 것이 하필 7번이었다. 생수통은 재활용하면 세균이 문제가 된다고 들었다.

 

14. 여름용 장갑 한낮용 1 +  방수 방한용 장갑 1 - 아침과 춥고 우박이나 비 오는 날 대비, 우박올 때 손시려울 정도. 그러다가도 낮에 도로 옆 걸을 땐 선크림 발랐음에도 두어 시간 만에 손등이 2도 화상 입을 정도였다.

 

15. 환전 -  Camino 비용을 모두 작은 액수로 미리 환전해 갔다. 작은 마을엔 가게가 아예 없거나 간단한 식사 할 수 있는 작은 bar 하나 만 있는 경우도 있다. 카드는 사용해 보지 않았다. 중간중간엔 큰 도시를 경유하기도 한다. 그런 곳에선 사용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Camino 는 치안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알고 있다. 그 밖의 도시에선 도난 사건 빈번하다. 나도 마드리드에서 어설픈 쓰리꾼이 쫓아온 일이 있다. 혼자 다닌다면 외부 기기에서 출금하다 쓰리꾼 표적이 되지 말것. 차라리 수수료(수수료도 유로로 해야 좋다고...) 아끼지 말고 카드 사용하는 편이 좋다.


16. 판쵸우의 - 너무 저렴한 건 찢어진다.


17. 스패츠 - 방수 완벽한 바지와 등산화도 발목 통해 들어가는 빗물을 막을 수 없다. 준비해간 덕을 톡톡히 보았다. 바지와 신발 사이에 빗물 들어갈 일 없다는 것이 확실하면 생략.


18. 침낭 - 작게 꾸리기 좋게 되어있는 10만원 정도의 것을 구입. 고가의 것일수록 좋겠지만 대부분 숙소가 난방이 훌륭했다. 추운 곳이 간혹 있어서 옷 껴입고 덜덜 떨며 잤다. 불편함도 여행의 일부분. 제일 중요한 건 몸을 뒤척일 때 사각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는 것. 내건 소리가 나서 다른 사람들 생각해서 조심하느라 참 불편했다.


19. 슬리퍼 - 샤워하거나 마을 산책용.


20. 스포츠 타올 1


21. 세면 도구


22. 방수 완벽한 비닐 봉투 3 - 혼자 갈 경우. 짐을 봐줄 사람이 없음으로 샤워할 때 고리가 없는 곳이 많아 귀중품 보관용 등, 고리가 있어도 젖게 됨으로.


23. 세탁용 비누는 포기하고 세수비누 작은 것으로 모두 해결, 의외로 오래 간다. 작아지면 현지 상점에서 구입한다.


24. 반창고, 소독약, 응급 약품 - 발가락 물집 때문에 일회용 밴드 많이, 소독약과 치료약을 가져갔는데 중간에 떨어졌다. 현지 약국에서 약사랑 영어가 통할 줄 알았는데 영... 발 그림 그리고 손짓 발짓... 충분히 준비해 가던가 약사들 알 수 있는 처방전 꼭 가져가셈.


25. 제일 작고 가벼운 가위 달린 주머니칼  - 욕심내어 다양한 기능 가진 칼날 큰 걸로 구입했다가 무거워서 못가져가고 제일 작고 단순한 아들 걸로 가져갔는데 충분했음.


26. 요구르트를 좋아한다면 작은 스푼은 현지에선 덤이 아니므로 몇 개 준비한다.


27.  빨래줄, 빨래집개 6 이상 - 숙소엔 대부분 유료 자동세탁건조기가 있으나 사용하기엔 용량이 너무 크다. 기능성 제품이라면 반듯이 손세탁해야 한다. 빨래줄은 비가 오거나 건조장에 자리가 부족할 때 침대에 매달기용. 빨래집개는 현지의 것이 부족할 때가 종종 있다.


* 스마트폰을 가지고 가지않는다면...

1. 손목 시계 - 새로 구입할 거라면 라이트 달린 스포츠 방수 시계로. 가죽밴드 비추. 내 것은 가죽밴드라 낮엔 땀이 차서 아예 배낭허리에 걸고 다님.


2. 얇고 작고 가벼운 수첩, 필기구.


3. 작은 라이트 - 새벽에 출발 준비할 때, 깜깜한 새벽길에 필수. 나는 카드처럼 슬림한 것 준비.


* 현지 공중전화 사정 - 휴대전화는 가져가지 않았다. 비용도 그렇고 나의 모든 관계를 잠시 끊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인터넷 가능한 숙소가 꾀 많았다. 가끔 이메일로 소식을 주고 받았다.


Camino 이후 여행할 때 사용해본 공중전화가 우리나라 것 같지 않았다. 실패율이 높다는 걸 미리 알고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 (난 그랬다.) 이 나라는 이 방법으로 수입 올리나 생각될 정도다. 한 번 전화에 4~5 유로 없앴다는 사람도 있었다.

 

 

* 가볍고 작은 선물 - 고마운 일을 많이 당한다. 그 때를 대비 10 개를 준비해 갔는데 모자랐다.

 

* 배개 - 숙소에 있으며 무료로 일회용 배개커버를 주는 곳이 많았다. 난 침낭에 쏙 들어가면 문제 없고 쓰레기 줄이고 싶어 사양했다. 컵이나 취사도구, 음식은 국내에서 준비할 필요 없다.
 

 

 

! 우리에게나 고소한, 그러나 외국인에겐 악취일 냄새나는 라면 좀 그만들 드세요. 떠나기 전, 귀국해서 실컷 드시구요. 이것 때문에 한국사람들 욕먹어요. 굳이 드시려면 컵라면이나 사발면을 사람 없는 야외에 들고 나가 드세요. 세계 방방곡곡을 라면 없인 못다닌다는 건 좀 문제. 심지어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기까지... 외국인들은 맛없어도 내색 않고 상대방 호의 때문에 맛있다며 억지로 웃고 있다는 걸 모르시남.

 
* 세탁물 빨리 마르게 하는 팁 - 스포츠 타올을 꼭 짜서 역시 꼭 짠 세탁물을 적당량 김밥 말듯 돌돌 말아 준비해간 비닐을 감싸 꼭꼭 밟는다. 몇 번 반복할수록 더 효과적.

 

* Santiago 물품 보관소 - 순례자 증명서 발급해주는 사무실에서 1~2 유로로 자전거까지 보관해준다. 오후 9시까지. 이걸 몰라서 찾아 헤맸다.

 

* 제일 중요한 준비물 - 열린 마음과 미소.
  "올라!" 라는 인사를 해서 무반응이면 한국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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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25. 23:24 | A | Camino De Santi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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