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입구-다락능선-포대능선-신선대-마당바위-오봉-문사동 계곡 하산. 등산 가능한 도봉산
봉우리 중 제일 높다는 신선대는 편한 우회로가 있으나 아찔한 Y 계곡 200m를 올랐는데 재미있었
다. 한 사람이 간신히 비집고 지나갈 수 있는 Y계곡 코스는 주말에는 위의 방향으로 일방통행 하도
록 되어 있다. 이건 평일에도 우선적인듯 반대 방향에서 내려오는 사람이 내려서지 못하고 있었다.
10 명 정도 무리지어 다니는 산악회원들이 보였는데 이들과 마주쳤더라면 난감할 뻔. 내가 올라본
중에서 제일 험했다. - 휴식포함, 느린 걸음으로 약 7시간 20분.
출발 전 아침에 지리산 반달곰이 새끼 두 마리를 낳았다는 보도가 있었다. 도봉산엔 반달곰 이
미지가 유난히 많다.
왼쪽부터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아찔한 Y 계곡 올려다 보기. "꽉 잡으면 되요. 철선이 섞여 있는 단단한 밧줄이예요." 내 또래 고수
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먼저 오른다. 궁금했었는데 덕분에 밧줄 색의 연유까지 알게 되었다.
내려다 보기.
신선대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멀리 보이는 봉우리 중 오른 쪽에 백운대와 인수봉이 붙어서
보인다.
마당바위의 바위의 결이 재미있다. 사람들이 재법 있어 부분만 찍어봤다.
오봉 첫번째 봉우리에서 바라본 나머지 봉우리.
원래 계획은 경치 좋다던 보문능선 하산이었으나 어느 새 문사동 계곡으로 들어가 버렸다.
김수경의 암각 글씨.
글씨에 대한 설명. 위 사진 둘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요.
집으로 가는 길 차창에서 바라 본 저녁 풍경.
LEICA D-LUX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