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photologue by seame song  







비를 맞고 있는 아기 길냥이





녀석은 내가 근처를 지나가면 냥냥거린다. 반갑다는 건지 배고프니까 먹이 달라는 건지... 다른 사람이 먹이 줄 땐 아는 척 안하는 걸 보면 반가워서는 아닌듯. 사진 찍다말고 집에 들어가 멸치 집어다 줬다.

길냥이를 위하는 일이란 어찌보면 위선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가끔 위하고 전적으로는 책임지지 않겠다는 거니까. 그걸 상징하듯 아랫 부분의 경계가 아슬아슬하게 찍혀 있다.









David Byrne - Like Humans Do












2010. 9. 10. 17:59 | A |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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