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를 내리고
드디어
간다.
악마의 목구멍이라는 별명이 썩 마음에 들진 않지만 달리 뭐라고 할 수 있을까. 당장 뛰어들어가 죽어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일년에 한 두 명 그런 일이 일어난다고 한다. 여행사 직원은 그걸 염려해선가 졸졸 따라다닌다.
브라질 쪽은 굽이굽이 전체 폭포를 조망할 수 있고 아르헨티나 쪽은 악마의 목구멍 한가운데까지
접근할 수 있으나 전체는 볼 수 없다. 양 쪽을 다 가봐야 한다.
기념으로 남겨 둔 듯. 폭풍에 파괴된 옛날 구조물.
아쉽지만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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