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photologue by seame song  







속편이 나올까? 브라질 여행기 18 - 공항에서 공항, 또 공항으로





                         이과수 공항.





















































                         이과수 폭포를 품고 있는 파라나 강. 우리는 마음에 무엇을 품고 사나.





















































                         쌍 파울로 국내선 공항.








                         봉 헤찌로에 돌아가서 짐 찾고 마지막 저녁 식사.








                         국제선 공항 대합실. 커피 선물 가~~득 든 짐 붙혀 놓고 지인들과 함께 아쉬운 이별을 커피로.








                         짐이 많아 신경 쓰느라 좌석은... 깜빡. 가운데 자리라 창 밖 풍경은 겨우 몇 컷만.


























                         듀바이 공항, 인천행 비행기로 갈아타기 전. 갈아탄 비행기는 좌석이 그야말로 한~가운데.
                         머리가 나쁘면 몸 뿐 아니라 마음도 생고생. 문제는 이런 실수가 한 두 번이 아니라는 것.








                         인천 공항 도착.








서울. 






다녀온 후 20 일 넘게 열병으로 앓아 눕고 말았다. 그래도 좋았다. 좋았던 것은 반듯이 관광 때문 만은 아니다.

귀국길, 우리나라 사람들로 가득한 인천행 비행기 탑승 대합실에 들어서자마자 숨이 콱 막힐 것 같았다. 쇼핑백 내용물 풀어헤쳐 큰 소리로 떠드는 초미니 아가씨. 빤히 나를 쳐다보는 아저씨. 앉은 자리 건너 편 벽에 전원을 꽂은 채 노트북 열심히 들여다 보는, 사람들이 지나다가 그 줄에 걸리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는 청년. 전원 있는 벽에 바싹 기대어 맨바닥에 앉아있는 외국인들과 대조적이었다.

우린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도 자랑거리가 많다. 그러나 배려심은 어떤가.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자기 밖에 모른다. 경쟁에서 남을 이기도록 긴긴 시간 교육을 받아서?  일상에서 스치는 남을 위한 작은 배려만으로도 그것이 돌고 돌아 살아나가는데 힘이 될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을 것 같다. 남을 배려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도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다.              








2011. 10. 23. 20:09 | A | Trips Ab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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