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photologue by seame song  







문득 바라본, '꿈의 먼지'

 



 













 

4월에 금호미술관에서 열렸던 박혜수의 '꿈의 먼지'전에 갔을 때 작품의 단편일 것이다. 작가가 직접 내게 준 차다. 아까워서 어떻게 마시겠는가. 시적으로 보임직한 여러 가지 제목이 달려있는 수 많은 작은 병에 제목과 어울리는 배합의 차가 담겨 있었다. 내게 맞는 거라며 준 것이 전시회의 제목과 같은 거였다니. 오늘 처음 알았다. '회상'도 이로운거군.

배경의 사진은 1991년, 브라질리아의 중앙성당에서 찍은 천사다.

디카 없던 시절, 필름값 인화값 아까워 사진이 얼마 없는데 그나마 인화해 놓은 사진 대부분을 잃어버렸다. 어디에 박혀있다면 좋겠다...

검색해 보니 좋은 사이트가 있다. http://www.archichurch.com/67701 3,4 번째 사진 클릭하면 천사가 보인다. 성당은 미적인 가치도 대단하겠지만 마이크가 필요 없게 설계되어 있어 다들 그걸 실험해 본다 분주했었다. 당시 안내했던 분은 외관이 원주민 인디언 집을 변형한 형태라고 했는데 이 사이트에는 예수의 가시면류관이라고 나와 있다. 










2011. 11. 1. 12:41 | A | T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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