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photologue by seame song  







첫 스마트폰과 함께한 7일 동안의 기록


             

 

 


              구입한 두 가지 케이스 중 일상용 케이스에 넣은 모습. 옛날? 핸드폰이랑.
              



통화량 많지 않고 문자는 대부분 pc로 인터넷을 이용한다. 제일 중요한 용도는 nate-drive 시절 부터 사용하던 T-map 서비스다. 요즘엔 전화보다 문자가 많이 온다. 옛날 핸드폰으로는 중요한 장문 문자를 '전혀' 받을 수 없어 불편해졌다. 뭘로 바꿀까 고민고민 끝에 오로지 한 가지 이유, 스티브 쟙스를 기억하기 위해

아이폰 4s로 정했다.






* 케이스 둘 미리 구입

일상용 + 산행과 자전거 탈 때 용으로 모두 뚜껑 달린 것으로.
애플스러움이 가려져 아쉽지만...

일상용으로 구입한 위의 저 케이스는 사진 찍을 땐 엄청 불편하다. 그러나 내겐 디자인이 중요하다. 게다가 색도 중요하다. 케이스 위에 달린 꼬리가 원래는 빨강인데 떼어내고 다른 걸로 꿰매느라 엄지 손가락을 좀 베고 말았다. ㅜㅜ



 
1. 주문

11일 아침 9시 지나 택배 받기,로 주문했는데 13차시, 그러나 뜻 밖에도 다음 날 오전 도착.




* 임시로 끼워둔 케이스 어렵게 벗긴 이야기

케이스 도착하기 전 아이폰 4 쓰는 아들놈 걸 임시로 끼워줬는데
영 벗겨지지 않는다. 검색해 보니 이런 일이 많이 벌어지는 모양. 일자 드라이버에 극세사 감아 벗긴 이야기도 있었지만 그것도 쉽지 않았다. 애쓰다가 버튼 쪽 부분이 금이 갔다. 애랏 그냥 깨자. 윗부분을 깼는데도 벗겨지지 않는다.

얼핏 냉장고에 보관한 병뚜껑 열 때 따뜻한 물이나 손의 체온을 이용하면 쉽게 열리곤 했던 일이 떠올랐다. 케이스 양 옆을 손가락으로 문질렀더니 신기하게 싹 벌어진다. 휴...




2. 음악 저장

아들 덕에 - 안그랬으면 뭐가 뭔지 몰라 혼자 헤매며 오래 걸릴 뻔 했다. - 아이튠즈랑 연결하고 음악 넣고 하며 정신 없이 재밌었다.

이웃집 생각해서 오디오를 잠재우고 pc로만, 그나마 용량 큰 작업할 땐 듣지 못했던 음악을 좋은 음질로 들을 수 있게 된 것이 제일 마음에 든다. 이건 미리 생각지 못했던 일이라 거금이 아깝지 않았다.

저장된 음악을 지우려면 일일이 아이튠즈 실행해서 동기화했는데 뜻대로 안되는 곡이 더러 있었다. 다시 검색... 4s의 새로운 기능이라면서 누가 올려놨다. 그냥 곡명을 오른 쪽으로 밀면 삭제 버튼이 나오는 것을...




3. 벨 소리 만들기

벨소리도 인터넷 검색하고 만들어 봤다. (대략이지만 5~6 곡 중 하나 꼴로 저장이 안되는 이유를 모르겠다.)  사진 크롭할 때 재미가 음악에도 있었다. 20~30초 가량을 잘라내려고 듣다 보면 그동안 무심코 흘려 보낸 좋은 소리가 가득~했다.




4. T-map

드로잉 어플도 다운 받아 그림도 그려 보고, 이걸 이용해서 작품을 해볼 생각이다.  제일 중요한 T-map 어플 다운 받아 실행하니 지금 위치를 home으로 설정할까요? 한다. 너무 편한 새 세상. 




5. 같은 번호로 개통

개통은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목요일에야 마무리.
사실 수요일 오후였는데 기기를 껐다 켜야한다는 걸 몰랐다. 꽈~ㄱ 눌러야 꺼진 거였다. 대리점 찾겠다 작정해 놓고 왠지 꽉 눌러봤더니... 아니면 마침 그 때 됀 건가??? 

같은 통신사를 택했더니 좋은 점도 있다.
같은 번호랑 컬러링이 그대로 승계된 것.




6. 이젠 쉬렴.

동구리랑 수 많은 여행을 함께 했던 정든 핸드폰. 디자인은 별로인 삼성에서 왠 일로 국제 디자인 상까지 받은 멋쟁이였는데. 이젠 쉬렴. 수고 많았다.








2011. 11. 19. 11:21 | A | T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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