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photologue by seame song  







Plaça d'Espanya, Barcelona






스페인 광장부근. 스페인에서 마지막 날 저녁, 몽쥬익 공원 돌고나니 다시 이곳. 어딜 가기엔 시간이 어중간하고 민박집에 가봐야 적적할 것 같아 전철역 근처 계단에 바로 위 사진을 찍으며 마냥 앉아 있다가 추워져서 돌아갔다. 이런 식으로 싱거운 피날레를 맞는구나, 혼자라는 게 그렇지, 하며 일기 쓰고 있는데 아침에 새로 들어온 젊은 친구들이 옆 방으로 오세요, 함께 맥주하자고 청한다. 장기간 여행 중인 인상 좋은 세 명인데 모두 아들놈 또래다. 각자의 경험담 덕분에 마지막 날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다.

민박에서 만나 친해진 이들, 목동 3 명, 근처 화곡동, 김포, 일산이라니 우연이 이렇게 많을 수가, 드라마라면 3 류다. 이중엔 따로따로 만난 SBS에서 일하는 두 명도 있었다.




Statue in the roundabout in Plaça d'Espanya








앞에 보이는 쌍둥이 탑이 Venetian Towers, 멀리 보이는 Museu Nacional d'Art de Catalunya 앞에서 분수쇼가 열린다.


















2008. 5. 18. 13:00 | A | Trips Ab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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