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주 여행은 사정이 있어 내 취향 : 남의 취향 = 2 : 8 여행이었다.
성격적으로도 그렇고 남의 흉내를 내면 안되는 일을 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몰려가는 곳은 일부러
피해다니게 되었다. 나라면 갈 생각을 하지 않았던 곳에도 재미는 가득했다. 가끔은 이런 식의 여행도
좋은 것 같다.
날씨 안좋은 날 빼고 매일 타던 자전거. 나도 타고 싶었다.
관광버스 창 밖 풍경. 한국인이 운영하는 관광회사 여행. 신경 안써도 목적지에 갈 수 있다.
크게 보기 = 사진 클릭
비는 오락가락 안개 가득. 그래서 좋았다.
이 나라는 어딜가나 아기랑 학생들. 학력보다 경험을 중요시 하는듯. 교복도 헐렁하게 입어서
좋아 보였다. 학교마다 치마 길이도 달랐다. 유행 쫓는 세련됨은 한편으론 가벼워 보인다.
산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급행 열차랑 케이블카 타러 이동.
열차를 타고 내려간 다음 보이는 케이블카로 되돌아 온다.
순식간에 내려간다. 약간 허무. 걸어내려가려면 얼마나 낑낑거려야 하는데...
인위적인 숲의 조경과 모형은 거슬리지 않게 잘 해놨다.
되돌아가기 위해 케이블카를 탄다.
케이블 카에서 찍은 블루 마운틴. 유카립투스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증기 때문에 푸르스름하게 보인단다. 여행사 가이드가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 호주의 정치 경제 사회문제, 한국인 이민사 등등도 덧붙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