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photologue by seame song  







막장 드라마 같은 KBS TV1 아리랑 대공연




헐! 가관이다. 하필 "아리랑"으로...
내면의 깊이는 어디에 꼭꼭 숨겨 놨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한 공연치고는 ...
게다가 유네스코는 '원형'에 가치를 두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관계자가 이 공연을 안보(았)길 바랄 뿐이다.

좋은 음식재료를 이런저런 검증 안된 재료와 함께 많은 인공첨가물과
국적을 알 수 없는 향신료를 듬뿍 넣어 범벅해 장식이 요란한 플라스틱
그릇에 담아 내놓은 자극적인 요리 같았다.

세계 어디에도 없는 우리만의 품격과 해학, 절제, 초연함,
소박함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한 멋이 있었다.
그것을 보여 주었더라면...
( 요즘 귀해져서 늘 아쉬워하는 점이다. )

KBS는 방송계의 스승이자 리더 역활을 해줘야 한다.














2013. 9. 21. 23:37 | A | Ordinary Flav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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