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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표선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서 명예졸업장 받던 날









                내가(송심이) 기증하기로 한 표선초등학교졸업생 작가 전시회 출품작. - 여백포함 180x 120cm, digital print.
                졸업생들이 다양한 개성으로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보았다.







                 세계지도의 아시아 부분의 네모가 학교 운동장이다.








                   작품은 학교가 설립된 같은 해인 1909년 영국출신 미국의 지도제작가이자 건축가인 Cahill 이 
                   제작한 Butterfly Map에 표선 초등학교 부근 위성사진을 합성해 만들어 보았다. 특강 도입부에 
                   작품설명을 끝내면서 내가 겪은 실예를 들어 나비효과 이야기를 해주었다. 
               
                   "여러분은 어떤 날개짓을 해야 할까요?"  "착한 날개짓이요!!" 


                  난 3살 때, 두 분 다 표선 초등학교 졸업생인 부모님 따라 일본에 건너 갔었는데 이번에 뜻밖의
                  명예 졸업장까지 받게 되어 기뻤다. 누군 명예 박사학위 받으러 다니는구만,등의 딴지 걸지 마
                  세요.






                 오른 쪽 아이는 내 특강을 들었던 6학년 학생. 특강은 6학년 교실에서 했다. 에어컨 쌩쌩, 모니터는
                 고화질 대형 LCD. 대학보다 좋은 시설에 격세지감. 3살 때 떠나 고2 때 다시 찾은 고향 화장실은 문
                 도 지붕도 없는데다 ddong돼지가 있어 참 난감했었다. 지금은 서울보다 살기 좋은 곳이다.







                 씩씩하게 앞서가는 어머니. 표선 초등학교 졸업생이시기도 하다. 치매 증상이 심해 한 이야기를
                 또 하고 또 하고... 본의 아니게 옆 사람을 힘들게 하신다. 머물렀던 1주일이 1년 같았다.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개교 100주년 기념식장 앞.







                  식전 공연, 제주도 사투리 연극.







                  학교 발자취 낭독하는 동안의 영상. 영상에는 100주년을 상징하는 작품이 보인다. 70회 졸업생 
                  송재경 작가의 작품.







                 제막식 전, 제막식 등 2부 행사는 둘째 고모부 장례식장 가뵙느라 참석 못했다.








                  특강 들었던 학생.








2009. 7. 14. 11:36 | A | ART &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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