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해서 찾아주시네요. 위의 menu 의 "산행기"에 2018년에 오른 최신 글이 더 참고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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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혼자 한라산 오른 후 정말 오랫만의 산행. 벼르고 벼르다 멀리 갈 수 있는 사정은 안되고 계곡이 보고 싶어 두 번 가봤던 북한산 구기계곡으로.
두 번 다 대남문만 보고 같은 길로 내려왔었다. 그러기엔 아쉬워 이번에는 비봉 - 사모바위 - 청수동암문 - 문수봉 - 대남문 - 구기동으로 하산. 느~린 걸음으로 5시간.
도봉산도 북한산에 속한다 치면 거의 2년만의 북한산. 구기동 계곡은 4년만이다.
두 번째 구기동 기점 북한산
→ 2008/07/15 - 북한산 입구의 비 내린 흔적, 물 그림자, 문수사의 문
(첫번째는 블로그에 없다. 1년 선배랑 올랐는데 눈치 보느라 사진을 거의 못찍었었다.)
구기탐방지원센터(구기분소) 입구의 바닥엔 비가 오고 나면 꽃이 펴요. 궁금하시면 →
클릭
구기계곡 첫 번째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이쪽은 처음 가본다.
이전에 쉼터가 있는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 쪽 승가사에 마애불이 있다는 것을 지도에서 봤다.
입구 분위기가 마음에 안들어 망설이다 포기. 좀 후회 된다.
비봉으로. 능선에 이르면 왼쪽.
비봉.
비봉은 정상에서 위의 바위 중 두 번째 바로 아래까지 오르고 무서워서 포기. 비봉에서 점심.
바라본 풍경.
비봉에서 바라본 풍경.
매미? 요란하게 울고 있다. 자리 잘 잡았군.
사람 옆얼굴 같다.
사모바위.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문 이름을 말하는 걸 줏어들었었는데...
집에 와서 지도를 확인하니 승가봉이 있었다, 어디였지? 언제 지났지?
문수봉 가는 위험 구간. 우회로로 돌아가라고. 그렇게 한다. 우회해야 청수동암문을 볼 수 있다.
성문은 시구문 빼고 모두 돌았었다. 2009/03/03 - 북한산성 12 성문 일주하던 날
청수동암문.
문수봉.
문수봉에서 바라본 풍경.
대남문이 보인다.
대남문은 네번째다.
기와 지붕 끝자락(암막새기와)과 그림자가 함께 있는 시간. 운이 좋았다.
문 아래에 즐거운 아주머니들. 모두 진분홍을 입고 계셨다. (포토샵에서 색을 바꿈.)
아쉽지만 내려가야 한다. 산행 끝날 무렵 피곤해졌다. 이럴 땐 단순한 길이 좋은 것 같다. 반대
로 돌면 어떨까 했었는데 코스는 잘 잡은 것 같다.
날개를 펴면 나방이라고 배웠는데...???
언제 다시 오려나??
Climbing Bibong(Bi-Peak) & Munsubong(Munsu-Peak), Mt. Buckhan,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