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photologue by seame song  







두 번째, 북한산성 12 성문 일주


 

 

3 년 전에도 그랬고 여전히 안내판이나 공식 홈페이지에, 명색이 국립공원인데 성문 일주하는 사람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점 정말 이해가 안간다.


 


3 년 전, 북한산성 12 성문 일주 할 때 남한산성처럼 쉽게 생각했다가 들리지 못했던 시구문이 중요한 목적이다. 성문 중에서 제일 암울한 문 때문.
 

 


                  


 


북한산성 입구 - 시구문 - 원효암 - 북문 - 위문 - 용암문 - 대동문 - 보국문(동암문)  - 대성문 - 대남문 - 청수동암문 - 부왕동암문 - 가사당암문 - 대서문(X). 

첫 번째 사진에 등장하는, 우리 아들보다 일년 더 함께 살고 있는 Mr. 파뿌리와 백운대 아래 위문에서 엇갈려 버렸다. 전화도 잘 안터지고... 서로 찾느라 50분 정도 지체. 400 컷 가량의사진 촬영 등등. 주차장에서 주차장까지 거의 10시간. 보통 7~8 시간.

두 번 올라가 봤던 백운대 정상과 지난 번 들렸던, 일주 후 되돌아 올라가야 하는 대서문 포기, 그리고 예전처럼 공들인 성문 촬영 (문의 앞뒤 살피거나 앵글에 맞게 멀리 가기 + 성문 위로 지나가는 경우 일일이 내려가 보기 + 사람이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기)은 하지 못했다. 이미 했음으로.

성문 사진은 첫번째가 더 분명하다.
2009/03/03 - 북한산성 12 성문 일주하던 날





 

 

 

1* 시구문 가는 길.

북한산성입구 주차장에서 백운대 가는 방향을 바라보고 왼쪽 아웃도어 상점 옆, 계곡의 작은 철제 다리 건너 


* 다른길, 계곡길 (3년 전 실패했던 길, 새로 검색해서 알게 된) :  등산로 오르다 첫 번째 갈림길 - 왼쪽 계곡길 - 경국정사 - 백운대와 원효봉 갈림길에서 원효봉 방향 - 철계단 나오면 건너지 말고(안내판 없음) 계곡을 건너 - 덕암사 - 왼쪽 길. 



 


북한산성입구 주차장에서 백운대 가는 방향을 바라보고 왼쪽 아웃도어 상점 옆, 계곡의 작은 철제 다리 건너 음식점 상가 지역 지나 




'전주이씨 서흥군, 위성군 묘역' 게시판이 나오면 약간 내리막 왼쪽 길로 계속 가다가




원효암 방향. - 여기 찾느라 잠시 헤맸다.




시구문.




원효대사와 관련 깊다는데 들리지 않고 그냥 간다.
























원효봉에서.




북문.




멀리 보이는 백운대. 힘든 길이다. (백운대만이 목표라면 도선사 쪽에서 오르는 길이 더 좋다.) 앞 뒤로 초, 중, 고생들 대동한 두 가족들 때문에 더 힘들게 느껴졌다. 하나 같이 징징 거리며 엄마를 원망하는데 그걸 다 받아주고 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보고 양육법을 배웠으면 좋겠다.


 


2* 사진은 백운대 바로 아래 위문. 다음 문인 용암문은 되돌아 내려가 길림 길로 간다.



 


노적봉 직전, 바라본 풍경.




용암문.




잠시 쉬면서 점심. 이번엔 멋스러운 동장대를 놓치고 말았다.  



 


대동문.




대동문.














보극문(동암문)









뒤돌아 보기.




대성문.




뒤돌아 본 대남문. 의도하지 않았는데 3년 전이랑 비슷한 앵글.




 


청수동암문.



 


3* 삼거리에서 반듯이 왼쪽 의상봉 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다. 지도를 보면 직진해야하는 느낌이 든다.



 


의상능선 쪽은 절경이 연이어 눈은 즐겁지만 길은 험하다.




 







부왕동암문. 유심히 보면 아래 쪽에... 궁금하면 지난 산행기 클릭.



 












두 봉우리 지나면 내려간다.




다음 봉우리 용출봉 향해 간다. 길은 계속 험하지만 다행히 나머지는 깊은 내리막, 없다. 




들꽃이 이런 식으로 간간히 피어 있었다.




가사당암문.









의상봉에서.




끝까지 험한 길의 연속. 오르락 내리락이 이어지는 길은 같은 시간이라도 한 번 올랐다 내려가는 단순한 길보다 훨씬 더 힘들다. 다시는 이 성문 일주는 못할 것 같다.




이젠 내려간다.




마지막 대서문은 들리지 않았다. 어떻게 생겼나 궁금하면
2009/03/03 - 북한산성 12 성문 일주하던 날

두 번 다 대서문을 가는 방향표시가 있었는지 보지 못했다. (다시 검색해 보니 방향표시 없는 것 맞다. 올라오는 사람들 중 대서문에서 올라 온 이에게 길 물어 내려간 사람의 글을 봤다.)

지난 번 대서문은 일단 끝까지 내려간 다음 포장도로가 나오면 다시 등산로 따라 올라갔었다.

검색해 보니 대서문에서 시구문 사이가 낡은 성벽이 가장 넓게 보존 되어 있다고... (다시 검색해 본 바, 대서문에서 시구문은 출입 금지. 무시하고 들어섰다가 후회한 글을 봤다.)


2012/10/02 - 두 번째, 북한산성 12 성문 따라 바라본 삼각산







2012. 10. 2. 16:43 | A | 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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