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photologue by seame song  







130 번째 산행기는, 비오는 날의 곰배령 1,164m


 


입산신청 미리 해놓고 허가받은 이들이 입구에서 신분증 보여주고 출입증 받기 위해 기다린다.
- 산에서는 보기 드문 우산 쓴 사람들.

 

 

*

 

 

 곰배령, 입산 신청하려면.


1. 점봉산생태관리센터 홈페이지에 가서 회원가입하면
신청할 수 있다. -> 클릭

2. 여행사를 통해서 신청한다.

3. 곰배령 근처에서 민박을 한다.
(지역경제 활성하기 위한 정책이란다.
허가가 나오는 민박집인지 확인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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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고 가기엔 그렇고 언젠가는 꼭... 찜하고 있었는데
편하게 여행사 버스로. 비용은 오히려 적게 들었다.

여행사에서 알려준 준비물 목록에 '우산'이 들어있다. 
미루어 산길은 험하지 않겠다, 예상. 
과연 그랬다.

그러나 정상에서는 강한 바람에 우산은 무용지물.

 바람이 아니어도 그렇다. 젖은 산길에서 우산을 쓰고 간다는 건 참 위험하다.

우비나 방수복을 입어야 한다. 고기능성이어도 상당히 더우므로 안에 입는 옷은 감안해서.

 

내 경우 방수 확실했던 기능성 등산복이 세월을 이기지 못했다.

산행 후반부터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 혹시나 준비해간 우비를 꺼낼 수 밖에 없었다..

스틱 없으면 빌려서라도 들고 가길 권하고 싶다.



 

 


 아침 6시 30분, 서울 시청역 앞 출발 다시 되돌아온 시간 오후 8시쯤.

 



 



산행시간은

고도 740m의 진동3거리 출발 - 강선마을 - 곰배령 - 같은 길로 하산, 약 4 시간.

여행사 지시를 지키느라 좀 서둘렀다.
원하는만큼 사진 찬찬히 찍었더라면 30 분 가량 더 걸렸을 것 같다.
매사 일장일단이...



 

 




 




 


대부분 계곡 옆길을 걷게 된다.

 



 




 




 




 




 


왼쪽 나무, 210 년 된 보호수, '쪽버들나무'란다.

 



 


반듯이 이곳에 12시까지 도착해야 오를 수 있다.

현수막 내용 ?
궁금하면 → 클릭



 


방수팩 때문에 빠른 조작이 힘들어 간신히 건진 다람쥐 사진.
사람을 별로 두려워 하지 않았다.

 



 




 




 




 




 




 




 




 




 


야생화 이름표가 친절하게 많이.


 




 




 




 




 




 




 


정상의 조짐.


 


엄청난 바람, 정말 시원했다. 몸과 마음이 모두.


 




 




 


안개 비 때문에 분위기는 환상적이었으나 조망은 ...
매사 일장일단이.

 

 


 


늘 그렇다, 아쉽지만 내려가야 한다.

 

 



 




 




 




 




 




 




 


우리 일행이 꼴찌.
사촌은 야생화를, 나는 풍경 찍느라...
(그럴싸한 사진이 30 컷 정도 더 있지만 지루할까봐 생략.)












2013. 7. 14. 07:35 | A | 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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