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의 춤? 나비의 꿈? 사실은 나비의 삶일 것이다. 스무 마리 정도가 이 꽃나무를 애워싸고 날다가 멈추고 한다. 난생 처음 보는 나비의 무리였다. 팔랑거리는 느낌을 전혀 잡아내지 못해 아쉽다. 구기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