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photologue by seame song  







봄 빛이 궁금해 찾아간 북한산, 구기계곡 - 비봉 - 승가봉 - 문수봉 - 대남문


 



비슷한 길로 세 번째.




노란 길로 다녀왔다.

구기계곡 - 비봉 - 승가봉 - 문수봉 - 대남문 - 구기계곡.
느린 걸음과 세 번의 약간 긴~ 휴식, 220 컷 넘는 사진, 약 4시간 20분.

파란 길 2013/08/23 - 한여름의 북한산, 구기계곡 - 승가봉 - 문수봉 - 대남문 - 구기계곡
하얀 길 2013/11/16 - 가을 빛이 궁금해 찾아간 북한산, 구기계곡 - 비봉 - 승가봉 - 대남문

하얀 길로 갔을 때는 문수봉 건너 뛰는 게 쉬운 줄 알았다가 길이 만만치 않아 후회 많이 했었다.






이건 뭘까. 몇 번 지나다녔어도 못봤는데...
1971년인지 2년인지 3년인지 ??









기대했던 봄빛은 아직... 귀룽나무와 야생화가 그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첫 번째 갈림 길에서 왼쪽으로.



이 날 연두 색은 모두 귀룽나무.



















계단으로.







비봉으로.















비봉 정상. 오르긴 좀 힘들지만 기분이 좋다.











잠시 휴식.
간식과 커피.




사모 바위. 분홍 색을 피해야 하는 경우, 운동복, 운동 관련 시설, 운전석, 수험생.
특히 여린 분홍, baby pink는 기운이 빠지고 잠이 오는 색이다.

아는 게 병이다. 괜스레 힘이 빠진다. 이 분 피하느라 잠시 쉬어갔다.
(반대로 불면증이나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에겐 좋은 색이다.)

















문수봉을 오른다. 한 동안 스틱은 접고 가야 한다.
















새 한 쌍의 춤을 바라보며 휴식.
그들의 나머지 모습 → 2014/04/01 - 그들의 삶, 함께 춤 추는 새












대남문으로 내려간다.



청설모인가? 귀엽게 왔다갔다. 사실은 먹을 거리 찾느라 필사적?
- 내 똑딱이 망원으로는 이럴 때 늘 아쉽다.

사실, 이 카메라는 이젠 쉬어야한다. 2006년부터 혹사시켜서 그런가 색감이고 뭐고
엉망... 수정하느라 애 많이 썼다.



















썰렁한 것은 계절 때문만은 아니었다.
병충해를 이기길 바라며...












끝.









2014. 4. 1. 19:56 | A | 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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