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볕이 따가웠던 날. 불광역 근처 북한산 족두리봉은 뜨거운 온돌 같았다. 비둘기도 그게 좋은가. 사람이 좋은가.
사람이 흘리는 음식 부스러기가 좋은 거겠지.
2014/06/27 - 북한산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 구기계곡의 뜨겁고 시원한 초록잔치
늘 말하지만 사진은 진실하지 않다. 새의 생태는 잘 모르지만 공해 때문인지 합성 식품 첨가물이 든 사람들 먹다 흘린, or 나눠주는 음식 부스러기 때문인지 예네들 참 부실해 보였는데 사진으로는 우량아들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