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정상 쪽에 가까운, 마애석불 근처에 있는
오형석탑이다. 방송에도 나왔다고 한다. 이것을 만든 분은 손자를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고 쌓게 되었다고...
몰랐는데 친절하게 설명해준 아주머니는
반대 쪽 능선을 열심히 찍고 계셨다. 그분 아니었으면 저쪽 탑은 있는 줄 모르고
그냥 지나갈 뻔했으니 이날 내겐 귀인을 만난 셈이었다.
이분을 만날 수 밖에 없었던 사연?과
금오산 올랐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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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2 - 같은 이유로 5 년만에 다른 계절에 다시 찾은 구미 금오산
만든 분은 소박하고 푸근하면서 감각이 있으신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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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주머니는 이 글을 읽고 뭉쿨했다고.
5년 전에 올랐을 때보다 정말 많았다. 당시엔 12월 한겨울, 새로 구입할 때가 된 줄 몰랐던
교체용 배터리까지 오락가락했기 때문에 촬영한 것이 없어 비교할 수 없어 아쉽다.
아무리 그래도 대마도는 일본땅이죠.
산 곳곳에 이 분이 만든 탑과 방향표시로 가득하다.
산 아래 쪽도 이분 솜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