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으로 이동하므로 날씨가 좋으면 대부분의 낮시간을 의례 그림자를 바라보며 걷게 된다. 그림자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면 저녁엔 그림자가 뒷쪽으로 넘어간다.3월 31일 아침. 이날 저녘 어떤 마음으로 걷게 될지도 모른 체 오른 쪽 작은 운하에 감탄하며 ... (
길 1 두 번째 글)
끝나고 나면 자갈길 걷는 선수가 된다. 발에 지금까지 붓기가 남아있고 발톱 하나 빠졌고 물집이 생겼다 없어진 흔적, 그리고 굳은 살이 여럿 남긴 했지만. 등산화의 위력은 발이 상했을 때 나타난다. 맨발일 때나 슬리퍼를 신으면 절뚝거려도 등산화를 신으면 전혀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잘 걷는다.
내가 축사를 지나가도록 두 소는 서로 응시하고 있었다.
???
[ LEICA D-LUX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