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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사 대웅전 벽화자리에 무슨 일을?






사찰에서는 제일 중요한 대웅전 옆 벽에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아무 생각 없이 새겨 놓았다.  부석사 안내판 낙서는 여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http://foi2azur.tistory.com/495 

복원할 자리 같아 보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무섭다. 이날, 여러 국적의 외국인들이 더러 보이던데 다들 나쁜 기억을 안고 자기네 나라로 돌아갈 것이 분명하다. 전체적인 조경은 어수선하고 조잡하기 그지 없고 공원 입구는 그야말로 고성방가, 아수라장 난리법석이었기 때문이다.

같은 국립공원인 7월에 다녀온 브라질 이과수 폭포의 조경이나 관리는 깔끔하고 쾨적했다. 사람들은 모두 조용했고.

내장산 오르며 곰곰히 생각해 봤다. 우리나라 사람들 유난스럽게 시끄러운 이유를... 남의 나라 가서도 같은 실례(사실 추태)를 저지르고 다닌다는 것이 문제다. 외국 곳곳에 한국인 출입금지 구역이 많다고 들었다. 실추된 어글리 코리언의 인식은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K-pop 추종자들만 있는 건 아니다.










2011. 11. 17. 10:12 | A | T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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