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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찾은 북한산 "숨은 벽" 능선과 3 년만의 백운대



 


북한산 밤골공원 지킴터 원점회귀 : 밤골공원 지킴터 - 숨은 벽 능선 - 백운대 - 밤골계곡 -  밤골공원 지킴터
느 ~ 린 걸음, 460 컷 넘는 사진 찍기, 세 번의 휴식, 약 5시간 20분.

도선사로 내려가는 것 보다 40 분가량 더 걸렸다.
차를 가지고 가면 일장일단이 있다.

*

어떤 분 산행기를 보고 겁을 잔뜩 먹고 갔다.
가지 말까? 그러나 궁금하다. 오를 수 있을 만큼만 갔다 와야지...

*

험한 구간에 자연스레 이어지는 우회길로 간다면 보통 암능산행 수준이다.

그동안 산행 중에 그 정도 위험한 절벽은 제법 있었다.
그러나 눈, 비 오는 날엔 많이 조심해야겠다.

*

사진은 숨은 벽 정상 바로 아래, 장비 없이 그냥 오를 수 있는 끝자리에서 바라본 풍경.
저 멀리 도봉산 오봉능선이 보인다.

지난 도봉산 산행기에는 이쪽을 바라본 이야기가 나온다.
2009/03/10 - 도봉산 산행기, 아찔한 신선대 Y 계곡과 재미난 모양의 오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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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벽 능선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으로, 오른 쪽은 계곡길.

지킴터 입구는 국사당과 이웃하고 있다.
근처에 무료 주차할 수 있다. 한 20 대 정도?
큰 길에서 들어오는 길은 엄청 험한 1차선. 붐비는 주말이나 휴일엔?



 


잠시 후 다리를 건너면 곧 나오는 이 길림길에서는 반듯이 오른 쪽으로.
왼쪽으로 가면 길림길로 다시 되돌아와야 한단다.
미리 인터넷 검색하고 예습하고 갔다.


 





 


낙석 사고가 가끔 일어난다고 한다. 사람 많은 날은 조심합시다.



 





 





 


위의 갈라진 바위가 해골 바위인줄 몰랐다.
생각보다 일찍 등장.

잠시 올라가 봤다. 그냥 오를 수 없어 우회로로 내려간다.
우회로 못찾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쉽게 찾을 수 있다. 왼쪽에...



 





 


우회로 지나면 넓~은 전망바위에 이른다.
어떤 아저씨가 이 자리에 서계시길래 피하고 싶어 그냥 지나갈까하다 이 자리까지 와봤다.
안그랬으면 아쉬울 뻔 했다. 보이는 바위가 해골 바위였던 것.



 


전망바위에서 올려다 본 인수봉 - 숨은 벽 ( 가운데 뾰족한 하얀 꼬깔 모양 바위 ) - 백운대.



 





 





 




 


뒤돌아본 호랑이 등뼈 능선. 검색해서 알았다.
저~ 끝이 전망바위.


 


주욱 걸어간다. 그냥 오를 수 있는 숨은 벽 능선 끝나간다.



 


왼쪽에 숨은벽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장비 없이 숨은벽 정상 쪽으로 오르는 사람을 통제한단다.
내려가면 오른 쪽에 지나갈 수 있는 바위 틈이 있다. 머리 조심. 난 배낭 신경쓰다 살짝.


 


틈을 빠져나가면 이곳.

아래로 내려가면 백운대와 밤골공원 지킴터 입구로 되돌아갈 수 있는 밤골 계곡길 3거리가 나온다.
숨은 벽 쪽으로 오를 수 있는 곳까지 올라가 봤다. 전망 바라보고 간식.



 





 





 


아쉽지만 저기 보이는 길로 내려간다.



 


이 갈림길에서 잠시 망설였다. 백운대를 오를지 말지.
가기로 한다.


 




 

 


백운대 가는 길.


 


길따라 죽 내려간 다음


 


여기서 오른쪽으로 간다. 욕심 난다고 바위로 오르지 말아야 한다. 그냥 길 따라 가야한다.
난 욕심 냈다 다시 내려와야 했다.


 


백운대 가는 계단. 울타리 한 칸만 가로 나무를 빼놓았다.



 


처음 보는 보수중인 성벽?



 





 





 





 


새로 조성해 놓은 것 같다.


 





 



오르길 잘했다. 역시 백운대.

2010/10/19 - 같은 길로 다시 오른 북한산 백운대
2008/09/30 - 우이동 도선사에서 오른 북한산 백운대


그늘에 앉아 점심과 휴식.


 


인수봉엔 암벽 타는  몇몇이.



 


아쉽지만 내려간다.



 





 


저 바위틈 지나 밤골 계곡으로 내려간다.



 





 


이 일대는 초록 물감 끼얹은 듯 이끼가 잔뜩 덮혀 있다.



 


되돌아온 숨은 벽능선, 백운대, 밤골계곡 삼거리.



 


여름엔 어떨지. 계곡물은 참 아쉬웠다.
몇 군데 소원을 비는 재미난 바위가 있었다.

2013/10/11 - 소원이 가득한 바위 1
2013/10/11 - 소원이 가득한 바위 2



 





 



밤골 지킴터 입구가 저기 보인다.
시간이 짧게 느껴진 재미난 산행 끝.







 



2013. 10. 11. 17:11 | A | 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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