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대 태극기.
백운대 근처에서 점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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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참 빠르다. 같은 길로 백운대 오른 지 일년 다 되어 간다.
북한산 밤골공원 지킴터 - 숨은 벽 능선 - 백운대 - 밤골계곡 - 밤골공원 지킴터
느 ~ 린 걸음, 400 컷 넘는 사진 찍기, 야생화 꼼꼼히 바라보는 사촌과 동행했더니
지난 번 ↓ 보다 1시간 40분 가량 더 걸려, 약 7시간.
2013/10/11 - 드디어 찾은 북한산 "숨은 벽" 능선과 3 년만의 백운대
차량 회수 문제가 아니라면 다른 길, 산장에서 국수도 사먹을 수 있고
훨씬 거리가 짧은 도선사쪽?으로 내려가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되돌아가는 밤골계곡길은 계곡물도 아쉽고 빼어난 절경은 아니다.
거의 끝무렵 등장하는 소원바위의 독특함이 그 아쉬움을 달래 준다.
북한산 밤골공원 지킴터 무료 주차장 근처... 밤골이라는 이름답게 밤이 많이... 도토리도.
모르는 사람들, 구도가 좋아서.
안내판은 잘 돼 있다.
숨은 벽 능선 오르려면 왼쪽으로 간다.
잠시 후 계단 지나자마자 나오는 길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멀리 왼쪽에 도봉산 오봉이 보인다.
이 쪽에 오르면 오봉 오르고 싶어지고 그 쪽에 가면 이 쪽에 오고 싶어진다.
2014/05/21 - 5 년만의 도봉산 오봉, 여성봉 쪽으로 올라 송추계곡으로 하산
2009/03/10 - 도봉산 산행기, 아찔한 신선대 Y 계곡과 재미난 모양의 오봉
해골 바위.
전망이 좋아 한 동안 머물고 싶지만 갈 길이 멀어서 가야 한다.
오른쪽이 백운대, 왼쪽이 인수봉, 가운데가 가고 있는 숨은 벽 능선.
가다 보면 왼쪽에 초소가 나온다.
초소 윗쪽은 자일이 있어야 오를 수 있다.
퍼즐조각 같다.
그냥 오를 수 있는 자리 끝나간다.
이 초소 오른쪽 좁다란 틈으로 빠져 나가야 백운대로 오르거나 밤골계곡길로 되돌아갈 수 있다.
내려가면 나오는 숨은 벽 능선과 밤골계곡, 백운대 갈림 길.
이끼 낀 바위가 연이어 등장.
계단길 끝나
이곳을 빠져나가야 백운대 가는 길.
곧장 내려가다가 백운대 방향표시 나오면 오른쪽으로 주~~욱 간다.
조금만 더 가면 백운대.
평일 임에도 사람 제법 많다.
정말 좋았다. 백운대만의 웅장함과 그 기운 흠뻑, 실컷.
식사하고 잠시 쉬고 간다.
사촌의 왜 빨리 일어나느냐 원망을 못들은 척 서둘렀으나 집으로 가는 길이 막혀서 좀 고생했다.
2014/09/29 - 빨리 가~ 가~ 노래하는 새
밤골 가는 중간?문.
아쉬워 뒤돌아 뱍운대를 올려 본다.
삼거리.
밤골계곡길로 간다. 길이 잘 안보이는 지점이 두어 군데 나와 잠시 두려웠다.
이것보다 더 멋있는 특이한 소원바위가 하나 더 있는데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카메라 상할까 촬영 못했다.
궁금하면 작년 사진 ↓
2013/10/11 - 소원이 가득한 바위 2
이 후 갑자기 어둑해 진다. 소나기 때문에 카메라 지키기 위해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