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photologue by seame song  







여름 끝자락 잡으며 관양능선 따라 오른 관악산




안양 관양고등학교 바라보고 왼쪽 길 - 관악산산림욕장 - 관양능선 - 제1국기봉 - 제2국기봉 - 관악상 정상 (연주대)
거의 같은 길로 하산 . 느린 걸음으로 약 4시간 30분.

학교 주변에 무료주차할 수 있다.


가기 전 검색한 블로그에선 대부분 왕복 2시간 30분이라고... 헐!!  날아다니는 사람들 참 많구나.
혹시나하고 간식이랑 마실 물을 넉넉하게 준비해 가길 다행.


2013/05/07 - 드디어 관악산의 "연주대' 찾던 날
2013/03/26 - 3년 만의 관악산, 학바위 능선 지나 정상으로
2010/04/06 - 다람쥐도 비둘기도 사람을 피하지 않는 관악산 다시 오르기
2008/06/24 - 관악산 물그림자, 연주암 옆 돌무더기와 효령대군 영정 도촬




지도 크게 = 지도 클릭.

지도의 연주대는 연주암을 잘못 표시한 것 확실.

국기봉까지의 능선을 관양능선이라고 하는 것 같다.
하산길엔 험한 능선 말고 숲길로.

안내판은 잘 돼어 있다. 국기봉까지는 국기봉 표시 따라 간다.



입구엔 관악산산림욕장이라고 써있다.




자세히 보면 허수아비가 셋.

2013/09/05 - 관악산 산자락엔 허수아비 셋



평일인데 사람이 제법 많았다.























제1국기봉.



제1국기봉 왼쪽에 연주대 방향 길이 있다. 몰라서 잠시 헤맸다. 이럴 땐 물어보는 게 상책.
근처에 서있는 분 귀찮게 해드렸다.



국기봉 뒤돌아 보기.







제2국기봉.



능선 산행은 목표지점을 바라보며 오르게 돼어 나름 재밌다.
아직도야, 벌써네...



KBS 송신소라는 걸 그동안 왜 몰랐지?



연주암.







오른 쪽에 연주대.
왼쪽 끝에 세모난 관악산 정상석.



정상석까지 가곤 했는데 그냥 이 자리에서 사진만.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 길 막히기 전 집으로 가야지, 초조해졌다.

근처 적당한 그늘 찾아 점심.




KBS 송신소는 공사중.
 


















이 갈림길에서 잠시 헤맸다.



덕분에 이 절경 감상.

여기서 기념 사진 찍고 있는 청년들이 나더러 단체사진 찍어 달란다.
찍어 준다니까 카메라랑요, 스마트폰이랑요, 한다.
그런게 어딨어. 하며 카메라로만 두 컷 찍어 줬다.
세워서요, 어쩌구...

(세워서? 느희들 초짜군. 물론 마음 속으로.)

나를 자기네 파출부로 잠시 착각?! 내 제자들이 있었다면 어이없어 했겠다.ㅜㅜ

초반에 관양능선에서 어떤 청년이 친구사진 찍어준다며
한~동안 길을 가로막고 있어 비켜 가느라 넘어질 뻔한 일 없었다면 여러 컷 찍어줬을지도 모른다. 

내가 넘어질 뻔하자 조심하세요, 걱정해주는 걸로 미루어 악의가 없는 건 알 수 있었지만,
제발 다른 사람을 좀 의식하며 살자구요.




 













제1국기봉은 다시 들릴 필요 없어 숲길로 간다.







오를 때 지나갔던 넝쿨터널 다시 보니 반가웠다.








나무들도



춤을







 춘다.



산행 끝나간다.



산림욕장 입구 지나면 잠시 산골 풍경.


 

세상의 축소판 같은 장면이 재밌어서 찰칵.










2013. 9. 5. 21:20 | A | 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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