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photologue by seame song  







북한산 족두리봉-향로봉-비봉, 신나게 오르락 내리락




이 절규가 안타깝다. 얼마나 괴로웠으면...
제발 좀 조용히 합시다.
바로 옆 사람에게 이야기 할 때도 왜 그렇게 외치시는지...

용화 제1공원지킴터 나오기 전의 주택.
내 뒷 사람들, 시끄럽게 오다가 이 글을 봤는지 갑자기 조용해졌다.
 


지도 크게 = 지도 클릭.

불광동에서 북한산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에 올라 구기동으로.
느린 걸음과 기~ㄴ 휴식. 서둘러 하산. 사진 찍기 등등, 등산로에서만 약 4 시간.

향로봉만이 목표라면 진관사쪽이 경치가 좋으니 그쪽으로 오르길 권하고 싶다.



전철 불광역 2 번 출구 나가자마자 왼쪽으로 보도블록 따라 주욱 가다가 이 공원


 


공원 끝의 오른 쪽에 있는 골목을 오르면 나오는 이 안내판 따라 가면 된다.
둘레길 안내표시랑 좀 다르다. 어떤 구간은 산행 방향과 일치하는 곳이 있기 때문에 헛갈린다.
일치하는 곳은 그렇다는 표시가 있으면 좋겠다.

신기하게 어디로 가야할까 난감할 때마다 옆에 누군가 나타난다.
동네 산책 중인 분이 친절하게 알려 주신다.
그렇지 않았다면 헤맬 뻔 했다.
공원 위에 나있는 길 따라 올라갈 작정이었는데 거긴 길이 없단다.

 


조금 올라가면 용화 제1공원 지킴터가 나온다.


 





 
 

 

 
 



가파른 길을 올라 바라본 세상은...

더웠다.








그늘은 없고.
그냥 적당한 바위에 앉아 느긋하게 이른 점심.
반찬으로 강한 자외선 실컷.


 



 
 

 


30 분이나 앉아 있었군,
향로봉으로 간다.





 
뒤돌아본 족두리봉.
 

 
 
 


향로봉.
 
위험하니 두 사람 이상 장비가 있으면 오를 수 있지만 우회하라는 경고.
오르지 않고 그냥 간다.
 
 





 
 
 

 
향로봉 반대 편은 오를만 한 것 같아 슬쩍 들어가 봤다. 예전에 올랐던 것 같기도 해서.
 향로봉 중간 지점에서 바라본 나머지 구간.
2008/08/12 - 진관사에서 북한산 향로봉 오르던 날
 
 

 

비봉으로 간다.



위험표시.
올려다 보니 까마득하다.
계속 간다.


 
예전에 중간까지 올라 점심 먹었었는데...
2012/09/07 - 오랫만의 산행, 나홀로 북한산 : 구기계곡과 영봉 - 문수봉 - 대남문



그 당시 오른 쪽 게시판의 '신라 진흥왕순수비'가 어딧지?
했는데
 


여기 계신다.
글씨는 마모 됐고 점 점 점.

지난 번엔 사람들이 제법 있어 진로방해할까봐 중간까지 오르고 포기했는데
이번엔 아무도 없다. 

차분차분...

이 비석까지 오를 수 있었다.

 


비석 맞은 편에 있는 좀 더 높은 바위.
감히 못오르고 옆에 바싹 기대어 사진만 몇 컷.


 



 

이젠 내려간다.







승가사 방향으로.






 

초록 세상, 초록의 향연.
불광동 쪽보다 이 길이 더 좋은 것 같다.


 
 


 











 
 
 2013/06/04 - 구기계곡의 이름 모르는 새와 환상적인 귀룽나무
궁금하면 클릭 ↑

 

 
 

 


불광역으로 가기 위해 '수색행' 마을 버스 기다린다.
저기 보이는 봉우리가 비봉인가?









2013. 6. 4. 14:48 | A | 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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