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역 2번 출구 - 족두리봉 - 향로봉 - 무심코 비봉 건너 뛰어 버리고 - 구기계곡.
사진 찍기, 휴식 포함 산행시간 약 4시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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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엔 불광역 몇 번 출구였나 잊어버려 찾다가 뭐에 씌었는지 북한산 생태공원 안내 어르신에게 물어봤는데
족두리봉 찾기 힘든 구불구불 길을 안내해 주시는 바람에 좀 헤맸었다.
그 이야기 ↓
2016/11/02 - 다시 찾은 북한산 족두리봉-향로봉-비봉-구기계곡
불광역 2번 출구 나가자마자 왼쪽으로 주욱 가다가
생태공원 오른 쪽을 바라보면
방향표시가 있다.
그대로 가면
용화공원지킴터가 나온다.
주욱 가면 된다.
어수선한 계절이다.
어수선.
어수선.
앗!! 청솔모?
앗! 비둘기!
족두리봉에서.
향로봉으로 간다.
향로봉은 안전한 우회로로 간다.
어수선.
한참 돌아온 것 같은데 겨우 20분?
새의 자세가??
비봉이 보인다.
백운대와 숨은 벽이 보인다.
2014/09/29 - 일년만에 다시 찾은 북한산 숨은벽 능선과 백운대
2013/10/11 - 드디어 찾은 북한산 "숨은 벽" 능선과 3 년만의 백운대
어쩌다 보니 비봉을 지나치고 말았다. 조금만 되돌아가면 되지만...... 그냥 간다.
구기계곡에서 바라본 빛 중 최고였으나 사진실력이 많이 아쉽다.
다들 좋아라하는 붉은 단풍빛.
난 예전처럼 좋진 않다.
한국 여인들 등산복 색 때문이다.
빨강, 진분홍, 진보라로 유행이 조금씩 변해 왔다.
유행했다하면 너무들 많이 따라 똑같이 입으신다.
그와 비슷한 색까지 질려서 차례로 싫은 색 목록에 들어가 버렸다.
다음 유행색은 무엇일까 참으로 궁금하다.
주황? 다홍?! 아니면 다시 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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